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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칼빈슨 항모전단 한반도로 전개
미국 칼빈슨 항모전단 한반도로 전개
  • 관리자
  • 승인 201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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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기항 예정이던 칼빈슨 항모전단, 다시 한반도로..

미 함대 한반도로 전개

영국 BBC뉴스에 따르면 미국은 북한의 미사일 프로그램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해군 강습전단을 한반도로 이동시키도록 명령했다고 알려졌다.

 

▲니미츠급 항모 USS 칼빈슨

 

한반도로 전개되고 있는 칼빈슨 항모전단은 항공모함과 각종 전함으로 구성된다. 미 태평양 사령부는 한반도 지역의 준비태세를 유지하기위한 신중한 조치라고 현재 서태평양으로 향하게 되는 함대의 전개이유를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북한의 핵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독자 행동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미 태평양사령부 대변인 데이브 벤험(Dave Benham)"북한의 무분별, 무책임하며 안정을 해치는 미사일 발사 시험과 핵무기 능력 추구는 이 지역 최고의 지속적 위협"이라고 말했다.

전개되고 있는 함대는?

노라 타이슨(Nora Tyson)제독이 지휘하는 칼빈슨 항모전단은 니미츠 급 항공모함인 칼빈슨호(USS Carl Vinson)2대의 미사일구축함, 1대의 미사일순양함 등으로 구성되는데 엄청난 타격 능력뿐만 아니라 탄도 미사일 요격 능력도 보유하고 있다. 칼빈슨 항모전단은 최근에 대한민국 해군과 합동훈련을 한 바 있으며, 원래는 호주에 기항할 예정이었으나 싱가폴을 거쳐 서태평양으로 전개하는 것으로 전환한 것이다.

북한의 미사일 위협

북한은 몇 차례 핵 실험을 실시한 바 있으며, 전문가들은 미 본토에 도달할 수 있는 핵탄두 개발에 더 가까워지면서 더 많은 핵무기가 개발 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북한은 UN결의안에 의해 어떠한 미사일 시험도 금지되어 있지만 이런 제한사항을 일관되게 무시해 왔으며 곧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시험 할지도 모른다는 징후가 있다.

지난 수요일(5), 북한은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함경남도 신포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바 있는데, 이는 일본 해역 쪽으로 4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지 한 달만의 일이다. 또한 북한은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침략 준비로 간주하고 있다.

 

 

시리아 공격은 북폭의 전조인가?

또한, 북한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시리아에 어떻게 대응 했는지를 면밀히 관찰 해왔다. 지난 금요일(7) 초 미군은 시리아의 화학무기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시리아에 대한 공습을 개시했다. 북한은 미국의 시리아 공습에 대해 "주권 국가에 대한 용납할 수 없는 침략 행위"라며 이 공격은 북한의 방위력을 강화하는 것이 정당하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고 말한 바 있다.

대한민국과 일본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한 규탄 입장을 표명한 가장 최근의 시험은 중국의 시진핑 주석이 미국을 방문하여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기 바로 전날에 있었다. 미국은 북한 정권의 전통적 동맹국인 중국에 압력의 수위를 높였고, 양 정상은 북한의 핵 및 미사일 계획을 억제하는 긴장 완화 방법을 논의했다. 그러나 중국은 북한의 붕괴가 난민 위기를 초래하고 미군을 중국의 문 앞까지 끌고 들어오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을 우려하여 북한을 고립시키는 것을 꺼려했다.

중국은 오래 전부터 북한의 가장 가까운 외교적 동맹국이자 무역 상대국이었지만 북한이 핵 및 미사일 시험 중단을 거부하면서 관계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상태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중국이 북한을 해결하지 않으면 우리가 할 것"이라며 워싱턴이 베이징의 협력없이 행동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한 바 있다.

미 재무부는 최근 11명의 북한 기업 대표와 1개 기업에 대해 제재를 가했고, 미국 정치인들은 북한을 테러 지원국으로 재지정하는 법안을 압도적으로 지지하였다. 그러나 북한은 국제 사회가 제재를 강화하면 보복을 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미국이 국면을 "전쟁의 위기상황으로 끌고 간다고 경고한 바 있다.

렉스 틸러슨(Rex Tillerson) 미 국무장관은 중국 행정부도 북한과 관련하여 행동을 취해야 한다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은 CBS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은 북한의 위협적 상황을 광범위하게 논의했다고 전하며 시진핑 주석은 상황이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공감하고 동의한다고 말했다. 그는 상황이 얼마나 위험한지에 관한 견해에 상호간에 의견 불일치가 없다고 생각하며, 심지어 중국도 북한 상황이 중국의 이익에 위협이 된다는 것을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안보보좌관 HR 맥매스터(McMaster)는 지난 일요일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강습함대가 이동하는 것이 현명한 행동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NBC 방송의 금요리포트에 따르면 미 국가안전보장회의(NSC)는 북한 문제의 해법으로 한국에 전술핵 재배치를 포함한 옵션을 제시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북한의 김정은을 제거하는 것도 대안으로 제시되었다고 NBC는 보도했다.

CNN 보도에 따르면 상원의 외교관계 위원회 위원인 메사추세츠주 상원의원 에드 마키(Ed Markey)는 이러한 움직임이 "핵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긴장 고조"를 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마키 의원은 중국과 협력해 김정은과 직접 협상을 벌여야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백악관은 지난 토요일에 트럼프 대통령이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과 통화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이 화학 무기를 사용하고 나서 시작된 시리아에 대한 공격은 미국이 군사적 선택을 주저하지 않는다는 북한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관측했다. 이번 주 ABC 방송에 출연 한 틸러슨 장관은 시리아에 대해 국제 협약을 위반, 약속을 불이행, 타국에 대한 위협 등의 행동을 지속한다면 어느 시점이든 대응에 착수한다."고 말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중국이 이웃 국가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억제하지 못한다면 북한에 대한 일방적 행동을 취할 것이다는 요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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