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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이 되지는 않았으면…”
“현실이 되지는 않았으면…”
  • 관리자
  • 승인 2017.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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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니가타, 야마가타, 北 미사일 대피 훈련
북한의 잇단 탄도 미사일 발사에 따라, 일본 니가타(新潟)현 쓰바메(燕)시가 12일, 야마가타(山形)현이 9일 동해의 야마가타현 사카타시(酒田市)에서 탄도 미사일이 날아왔다는 가정 하에 주민 대피훈련을 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니가타현에는 도쿄전력 가시와자키 가리와(柏崎刈羽) 원전이 있다. 원전이 입지한 현에서 주민 대피훈련이 열리는 것은 니가타현이 처음으로 약 100명의 주민들이 참가했다.
야마가카현은 주민 등 550명이 참가했다.
훈련에서 주민들은 오전 10시 반 방재행정무선의 방송과 휴대폰ㅔ에서 수신한 메일로 미사일 발사 소식을 최초로 확인했다. 이어 각자 적절한 피난처를 선택해 서둘러 이동했다. 건물 내로 피난할 시간이 없다는 판단에 밭에 몸을 웅크려 안전을 지킨 사람도 있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훈련에 참가한 사카타시의 주부 곤노 지에(金野千恵, 63)씨는 “북한의 미사일 위협을 나 자신의 문제로 여기게 되는 계기였다. 훈련으로 끝나고 현실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지난해 8월과 올해 3월에는 아키타현(秋田) 연안의 해역에 떨어진 바 있다. 
요시무라 미에코(吉村美子) 야마가타현 지사는 지난 4월 “만일의 경우에도 대응할 수 있어야 한다”며 훈련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일본 정부에 의한 북 미사일 대피 훈련은 아키타현 오가시(男鹿市)와 야마구치현 아부정(阿武町)에서 이미 시행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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