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07 22:52 (일)
돌아오지 않은 병사에게
돌아오지 않은 병사에게
  • 관리자
  • 승인 2017.0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돌아오지 않는 병사에게
 
조국의 부름 받아
추호의 망서림 없이
호국의 일념으로
나선 병사여
 
왜 기별이 없나
아직 끝내지 못한 
전쟁 마무리 하느라
푸른 산하 깊은 골 
어딘가에서
바빠서 못오나
꼭 이기고 돌아오마
한 약속 아직 귓전에
생생한데
 
그대는 보이지 않고
빛 바랜 사진속 
한 없이 맑은 눈망울
소년만 앞에 섰네
 
그대가 건너 올
시간의 다리는 
한해 한해 
점점 길어지고
 
그대 향한 사무치는 
그리움 자꾸자꾸
쌓여만 가네
 
▲초은 박태희
 
6.25를 맞이하여 애독자 초은 박태희 선생님께서 귀한 시를 보내주셨습니다. 게재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프리덤뉴스 편집국)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