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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아픈 역사, 다시는 되풀이 말자”
“가슴 아픈 역사, 다시는 되풀이 말자”
  • 관리자
  • 승인 2017.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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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장병 ‘조국수호 출정서’ 작성…‘통일 선봉’ 다짐
육군1야전군사령부가 6·25전쟁 67주년을 맞아 24일과 25일 강원도 지역 전 부대가 참가하는 ‘2017년 통일훈련’을 했다. 
 
▲육군1야전군사령부가 6·25전쟁 67주년을 맞아 24일과 25일 실시한 ‘2017년 통일훈련’에서 K9 자주포와 KH179 견인포가 포격을 실시하고 있다.
 
1군사의 부대 애칭 ‘통일대(統一臺)’에서 명칭을 따온 이번 훈련을 통해 야전군 예하 전 장병은 완벽한 전투준비태세를 확립하고 전투의지를 고양했다. 
 
육군3군단은 적의 포격도발을 상정한 거점방어훈련과 포병사격훈련으로 화력즉응태세를 점검했다. 적 도발 직후 대포병탐지레이더가 적의 도발 원점을 탐지하자, 군단 포병부대가 신속히 표적을 조준했다. 이어 사격명령과 함께 24문의 K9 자주포와 6문의 KH179 견인포가 굉음과 함께 한 치의 오차 없이 표적을 정밀 타격하는 역량을 선보였다. 
 
또 강원도 인제군에 소재한 거점방어전투사격장에서는 K14 저격소총, K3 기관총, K4 고속유탄발사기 등 편제화기를 활용해 대대급 전력이 적 보병부대의 공격을 격퇴하는 전투사격훈련이 이뤄졌다. 
 
더불어 2군단은 강원도 화천에서 기동이 제한되는 도로를 잇는 ‘조립교 구축 훈련’ 등을 했으며, 8군단은 강릉 일대 해변에서 전차 13대와 105㎜ 견인포 6문, 박격포 7문, 발칸 2기 등 화력·타격자산을 투입해 야간 해상 통합사격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육군1군수지원사령부는 군수시설 재배치 훈련과 전투부대 근접 정비 지원, 탄약추진 보급반 운용 훈련으로 완벽한 전시 군수지원능력을 재확인했다. 
 
1군사는 이번 훈련을 시작하기에 앞서 병사부터 지휘관까지 전 장병이 조국수호 의지를 담은 출정서를 작성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조국을 굳건히 지켜내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다졌다. 
 
포병사격훈련에 참가한 3포병여단 신동열(중령) 대대장은 “이번 통일훈련을 통해 1야전군 전 장병은 6·25전쟁의 의미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직접 느끼고 이해했다”며 “야전군은 대한민국에 가슴 아픈 역사가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도록 완벽히 임무를 수행해 조국과 국민을 수호하는 통일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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