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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언론연대, “대통령 비판없는 ‘문비어천가’ 중단하라”
바른언론연대, “대통령 비판없는 ‘문비어천가’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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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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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소통은 ‘쇼통’에 불과”
청와대의 ‘대한미국’ 실수 시인에도, 오보 주장

바른언론연대가 지난 6일 국내 언론들의 문재인 대통령을 옹호하고 있는 행태를 지적하며, ‘문비어천가중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문 대통령의 소통이 쇼통에 지나지 않는다, “·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심도 깊은 논의는 국내 언론에서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달 29(현지시간) 문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찬에 앞서 쓴 방명록에 대한민국대한미국이라 기록한 것을 두고, “청와대가 대통령의 실수라고 시인했음에도, 언론이 조작된 사진을 근거로 오보를 냈다는 주장이 사그라들지 않았던 사실을 우리 언론은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른언론연대는 언론은 맹목적인 문비어천가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행위를 당장 중단하고, 대통령의 쇼통을 직시하여 우리 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도모할 것을 촉구하면서, “언론이 본연의 기능을 하루 빨리 회복할 것을 요구했다.

다음은 바른언론연대가 지난 6일 발표한 성명서 전문이다.

[성명] “문재인 대통령 비판 없는 문비어천가즉각 중단하라

문재인 대통령의 소통쇼통이라는 비판에 직면했지만, 우리 언론의 문비어천가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방미 이 후 곧 이어진 유럽행, 북한 ICBM 시험 발사 등 대한민국 안보와 경제를 숙고해야 할 굵은 이슈들이 연이어 언론을 통해 보도되고 있다.

하지만, 대통령의 방미 이후 발표된 한미 양국 정상의 메세지에 대한 분석과 이를 기반으로 한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심도 깊은 논의는 우리 언론에서 찾기 어렵다.

보도된 내용이라고는 우리나라 대통령이 미국 대통령의 환대를 받았다는 것, 영부인이 입고 있던 옷을 벗어 미국인에게 주었다는 것, 난기류 속에서도 기내 스탠딩 기자간담회를 진행한 특전사 출신 대통령 사진 포함 청와대 B등이다.

특히, 우리 언론이 대통령의 방미보도에서 얻은 치명적 오욕은 대한미국오보 해프닝이다. 지난 달 29(현지시간) 문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의 만찬에 앞서 쓴 방명록에 대한민국대한미국이라 기록한 것을 두고 일각에서는 누군가의 사진조작이라는 주장이 나온 것이다.

청와대가 대통령의 실수라고 시인했음에도, 언론이 조작된 사진을 근거로 오보를 냈다는 주장이 사그라들지 않았던 사실을 우리 언론은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언론은 권력을 비판하고 견제하여 대중의 지지를 받아야 존재의 가치를 지닐 수 있다. 우리 언론은 맹목적인 문비어천가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는 행위를 당장 중단하고, 대통령의 쇼통을 직시하여 우리 사회의 건강한 발전을 도모해야 할 것이다.

새로운 대통령과의 허니문 기간은 끝났다. 북핵으로 한반도 위기가 고조된 절체절명의 상황에서조차 언론이 정부의 쇼통을 방조하는 것은 새로운 권력과 언론의 유착으로 이어질 뿐이다.

바른언론연대는 우리 언론이 본연의 기능을 하루 빨리 회복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2017. 07. 06

바른언론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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