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 위원장, 자유한국당의 혁신 이끌 전권 위임받아..
자유한국당의 자정(自淨)과 혁신(革新)을 이끌어 갈 ‘혁신위원장’에 류석춘(62)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자유한국당 강효상 대변인은 오늘(10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류석춘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를 혁신위원장에 임명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기자브리핑을 통해, "혁신위원회는 10명 안팎의 외부 인사로 구성될 것이며, 위원장이 위원 선임의 전권을 갖는다"면서, "금년말까지 외부 시각에서 당을 전면 혁신, 혁신안이 결정되면 의원총회를 거치지 않고 최고위원회의 결정 후 사무국장이 집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철우 자유한국당 최고위원도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혁신위원장에) 류석춘 교수를 임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자유한국당의 혁신을 이끌어 가게 된 대표적인 우익성향의 류석춘 교수는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일리노이대에서 사회학 박사 학위를 받은 석학으로 1986년부터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대표적인 우익성향 학자인 류 교수는 뉴라이트전국연합 대표를 지낸 뉴라이트 계열 학자로 박정희대통령기념재단 이사와 연세대 이승만연구원장을 역임했으며, 뉴라이트 계열 단체인 '교과서포럼'의 운영위원을 맡기도 했다.
한편 오늘 홍준표 대표의 당직 인선과 관련하여 일부 최고위원들 사이에서 다소 이견을 나오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