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축 체제’ 조기 구축 위해 민간투자사업 등 방법 찾을 것”
국방부는 “우리 정부의 남북 군사당국 회담 제의에 대해 아직 북한의 응답이 없다”고 밝혔다.
국방부 문상균 대변인은 어제(18일) 가진 정례브리핑을 통해, 전날 우리 정부의 군사당국 회담 제의에 대한 북한 반응과 관련한 질문에 “아직 북한에서 반응이 없다”고 답했다.
전날 정부가 제시한 21일 회담 개최를 위한 북한 반응 시점에 대해선 “북측의 그런 반응까지 고려해 일정을 잡았기 때문에 지금 기다려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1일까지 반응이 없을 경우 우리 군의 독자적 적대행위 중지 여부에 관한 질문에는 “북한의 반응을 지켜보면서 그에 따른 추가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남북 군사당국 회담의 급과 대표단 구성 등에 관한 질문에는 “아직 제가 말씀드릴 수 있는 사안이 아니고 북한의 반응 등을 보면서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문 대변인은 북한 핵·미사일 위협 억제를 위한 킬체인 등 ‘3축 체제’ 개발에 민간투자사업(BTL) 방식을 적용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3축 체제 등 북한의 핵과 미사일 등에 대응하기 위한 능력을 가능한 한 조기에 구축하기 위해 BTL 방식을 포함한 다양한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며 “BTL 방식의 경우 법률 제정 등의 검토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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