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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그렌펠타워 화재 사망자 12명으로 늘어..
영국 그렌펠타워 화재 사망자 12명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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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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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명 부상자 중 18명 중태, 추가 사망자 발생 우려
런던시, ‘화재진압 장치’ 요구 외면

지난 14일 새벽에 발생한 영국 런던 그렌펠타워 화재 사망자가 12명으로 증가했다.

영국 경찰은 사망자가 12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79명의 부상자 중 18명이 중태여서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새벽에 발생한 영국 런던 서부 그렌펠타워 화재 사망자가 12명으로 증가한 가운데, 사망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건물 붕괴로 인한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대니 코튼 런던 소방국장은 건물 내에서 추가 희생자들이 발견될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영국 런던 최악의 화재 중 하나로 기록될 이번 그렌펠타워 화재의 인명피해가 컸던 배경에 화재 초기 진압용 방재시설의 부재가 원인으로 밝혀지면서, 영국 정부의 안전관리 소홀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저소득 서민층이 대부분인 600여명의 입주자들은 그간 시 당국에 스프링클러와 같은 화재진압 장치를 요구했으나, 시 당국이 차일피일 미룬 것이 인명피해를 키웠다는 것이다.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어제(14) "화재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디크 칸 런던시장도 "런던과 부근의 여러 아파트들의 안전를 둘러싼 문제들이 해결돼야 한다"면서, “건물 안전관리에 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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