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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노조, 주민, 시공사직원, 탈원전 반대 연합집회 열어
한수원 노조, 주민, 시공사직원, 탈원전 반대 연합집회 열어
  • 장종수 기자
  • 승인 2017.0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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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노조원, 신고리 주민 등 1260여명이 모여 '탈원전 반대'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 제공=한수원 노조)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노조원, 신고리 주민 등 1260여명이 모여 '탈원전 반대'집회를 열고 있다. (사진 제공=한수원 노조)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노조와 신고리 주민, 신고기 5,6호기 시공사 직원 등이 연합집회를 열고 정부에 탈원전 정책을 폐기하라고 촉구했다.

한수원 노조원 700여명, 신고리 주민 500여명 , 에너지 관련 기업 노조인 에너지 정책연대 관계자 60여명 등 1260여명은 3일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고리 원전 교차로에서 ‘한수원 노조창립16주년 기념식과 신고기 5,6호기 건설 중단 저지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정부의 대책 없는 탈원전 정책을 즉각 폐기하라”고 요구했다.

김병기 한수원 노조위원장은 “법적 근거가 없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한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을 즉각 철회해야 하고 탈원전 정책은 그 추진에 앞서 전력수급과 전기료 인상 등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전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수원 노조는 이달 말이나 9월 초에 2만 여명이 참가하는 전국 규모의 탈원전 반대 집회를 열 계획이다.

이와함께 신고리 원전 공사중단 여부를 논의하는 공론화 위원회에 대해 활동중지 가처분 신청을 낸 데 이어 행정소송과 헌법소원도 제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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