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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파 300여개 단체 광복절 대규모 집회.. “우리도 핵무장하자”
우파 300여개 단체 광복절 대규모 집회.. “우리도 핵무장하자”
  • 장종수 기자
  • 승인 2017.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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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석방, 탈원전 철회 주장
8.15 구국국민대회
8.15 구국국민대회

 

“북핵 대비 없는 종북 무리 척결하고 우리도 핵무장하자”

북핵 위기 속에서 72돌 광복절을 맞은 15일 우파 시민단체 회원들과 시민들은 전술핵 재배치 등을 통한 우리나라의 핵무장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전군구국동지연합회, 애국단체총협의회,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등 300여개 우파 시민단체들은 서울 대학로에서 주최측 추산 10만 여명이 참가해 ‘8.15 구국 국민대회’를 열었다.

전군구국동지연합회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하고 “북괴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국제사회의 결정을 겸허히 따르라”고 촉구하고 “북핵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을 경우 생존을 위해 우리도 핵무장을 하지 않을 수 없음을 국제사회에 분연히 경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북핵대응 전술핵 재배치",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석방하라”, “탈원전 정책 철회하라”는 구호도 외쳤다.

이날 대회에는 자유한국당의 류여해 최고위원이 연단에 올랐다. 류여해 최고위원은 “태극기는 대한민국이고 안보이고 국민이다. 태극기를 들면 부끄럽게 생각하고 촛불을 들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또 류여해 최고위원은 “그들에게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 있다면 우리에게는 조국찬가가 있다”며 조국찬가를 함께 부르기도 했다.

이날 청년 대표로 연설에 나선 김은국(서울대 대학원)씨는 “대한민국이 위험하다. 젊은이들에게 잘못된 생각을 집어넣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구국 국민대회는 군 관련 단체, 우파 시민단체, 대학교, 고등학교 동창회 등이 참여한 우파 단체 연합집회로 열렸다.

이날은 행사 도중 비가 세차게 쏟아졌지만 시민들이 대학로에서 종로5가에 이르는 거리를 가득 메웠다. 행사를 마친 뒤 참가자들은 대학로에서 종로를 지나 대한문 앞까지 시가행진을 했다.

대한문에서 다시 집결한 시위대는 밤 9시까지 연설과 다채로운 공연으로 8.15 기념 ‘구국 국민대회’를 마무리했다.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시가행진
시가행진
각 대학교, 고등학교 동문회가 대거 참여했다.
각 대학교, 고등학교 동문회가 대거 참여했다.
시가행진
시가행진
시가행진.종로3가
시가행진.종로3가
시가행진 .종로3가
시가행진 .종로3가
대한문 문화공연
대한문 문화공연
대한문 문화공연
대한문 문화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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