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우파를 표방하는 대한애국당이 30일 창당했다.
대한애국당은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1만 여명의 당원과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당 창당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한애국당은 조원진 의원과 허평환 전 기무사령관을 공동대표로 선출하고 사무총장에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 정책위원회 위원장에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을 선출했다.
이날 수락연설에서 조원진 대표는 “용기 없고 비겁하고 행동하지 못하는 우파 정당은 그 껍데기를 벗고 사라지기를 바라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권을 잡은 좌파들은 자유민주주의 시스템을 붕괴하고 있다. 좌파독재가 시작되고 있다”며 “대한애국당의 투쟁도 시작”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 땅에서 종북 좌파를 물리치고 대한민국의 정체성인 자유민주주의가 우뚝 서고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한 자본주의가 우뚝 서는 나라 이것이 바로 우리 대한애국당이 지켜야할 가치”라고 말했다.
조대표는 “ 문재인 정부는 인사참사, 외교참사, 안보참사, 정책참사, 사법참사, 자유민주주의 참사의 참사공화국”이라고 문재인 정부를 비난했다.
또 “거짓 탄핵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무죄석방되도록 하고 명예회복을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애국당은 “자유대한민국을 수호하고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체제로 남북통일을 이루며 우리민족의 역사, 정신,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는 진정한 진보정당”이라고 밝혔다.
대한애국당의 한 관계자는 “대한한국당은 서울, 경기, 인천 ,대구, 경북 등 12개 시도당 조직에 1만 5000여명이 당원으로 등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