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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북핵과 공영방송 장악에 맞서겠다”
자유한국당 “북핵과 공영방송 장악에 맞서겠다”
  • 장종수 기자
  • 승인 2017.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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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의원총회와 방송장악저지 토론회’ 열어
9일 국회 예결위 회의실 '비상의원총회와 방송장악저지 토론회'.
9일 국회 예결위 회의실 '비상의원총회와 방송장악저지 토론회'.

 

장외투쟁을 선언한지 나흘째는 맞는 자유한국당은 북한핵에 맞서 자유한국당이 나서겠다고 밝혔다.

또 공영방송장악에도 강력히 대응해 자유민주주의의 마지막 보루인 언론자유를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자유한국당은 7일 장외투쟁 대신 국회 예결위 회의실에서 ‘비상의원총회와 방송장악저지 토론회’를 열고 문재인 정부에 대한 공세를 펼쳤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문재인 정부가 북핵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자신이 미국과 중국을 직접 방문해 북핵문제 해결에 나서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홍준표 대표는 “우리가 방미외교단을 꾸려서 보내겠다는 것은 미국이 과연 한국을  핵우산 정책 아래에 두는 지 그것이 사실인지 여부를 알아보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홍준표 대표는 “중국에도 가겠다. 중국 대사와는 얘기가 거의 다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준표 대표는 “ 전술핵 재배치를 요구하는 국민여론이 60% 이상으로 치솟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우리가 예측했던 모든 일이 현실이 되고 있다. 대한민국 5000만이 핵인질이 됐다. 야당이라도 뭉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준표 대표
홍준표 대표

이어 자유한국당은 좌파의 방송장악 실태와 대책에 대해 전 MBC 파리특파원 출신인 이상로 미래미디어포럼 회장과 성창경 KBS 국장 겸 KBS 공영 노조위원장의 발제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상로 회장은 “기자와 PD들은 노동조합을 통해 공동의 목표를 추구하고 있다. 그들의 공동목표는 정치적인 힘을 추구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상로 회장은 “MBC는 좌파정권 때 더 불공정하게 방송을 했다. 우파정권 때는 불공정하게 방송하지 못했거나 안했다. 만일 내 말에 동의하지 못하면 공개토론을 하자”고 제안했다.

이상로 회장은 MBC의 블랙리스트에 대해 “블랙리스트는 좌파가 만들었다”고 밝혔다.

성창경 KBS 국장은 “언론이 민노총 산하의 언론노조에 장악이 됐다. 언론노조의 단일 지휘체제에 따라 최대 다수의 언론사에 이에 따른다”고 지적했다.

성 국장은 “KBS 기자와 PD의 80% 이상이 대부분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에 소속돼 있다. 노무현 정권시절 진보 매체 기자 등 경력직 채용으로 특채가 됐다”고 설명했다.

성국장은 “투쟁으로 방송을 지켜야 한다. 야당이 나서서 투쟁을 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오는 9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앞에서 ‘문재인 정권의 5천만 핵 인질, 공영방송장악저지 국민보고’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상로 미래미디어포럼 회장 (전 MBC 파리특파원)이 좌파의 언론장악실태에 대해 발제하고 있다.
이상로 미래미디어포럼 회장 (전 MBC 파리특파원)이 좌파의 언론장악실태에 대해 발제하고 있다.
성창경 KBS 국장
성창경 KBS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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