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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규형 KBS 이사 집단린치 당해
강규형 KBS 이사 집단린치 당해
  • 프리덤뉴스
  • 승인 201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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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KBS 본부' 노조원 물리력 행사
강 이사 "문화혁명 때 왕광미[王光美, 국가주석 유소기(劉少奇)의 부인] 연상“

강규형 KBS 이사(명지대 기초방목대학 교수)가 지난 20일 민주노총 산하 언론노조 'KBS 본부'로부터 집단 린치를 당했다.

언론노조 'KBS 본부' 노조원들은 이날 오후 4시 30분경 KBS 본관 5층 승강기에서 내리는 강 이사의 출입을 방해하며 물리력을 행사했다.

약 70여 명의 노조원은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 중인 강 이사의 앞을 막고 "강규형은 사퇴하라" "강규형은 물러가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 과정에서 다수의 노조원들이 강 이사와 KBS시큐리티 직원들에게 달려들었고 복도에서 몸으로 밀고 밀리는 신체접촉이 한동안 벌어지면서 강 이사는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강 이사는 병원에 갈 수밖에 없었고 전치 2주의 상해진단서를 받았다.

 

강 이사는 "수십명이 저를 향해 욕설과 구호를 외치고 몇명이 저를 덥치고 완력을 행사하면서 거의 무중력상태에 빠졌을 때, 아 … 중국 문화혁명 때 집단 린치를 당한 왕광미[王光美, 국가주석 유소기(劉少奇)의 부인]의 상황이 이랬겠구나"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당시의 심정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 일부 좌파매체는 폭행영상을 악의적으로 편집해 내보내면서 진상을 왜곡, 은폐하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사기도 했다.

한편 KBS공영노동조합(위원장 성창경)은 지난 22일 관련 성명을 통해 “언론노조는 폭행을 사과하고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며 언론노조를 비판했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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