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과 심장 해치는 `흰색 저격수` 이것
간과 심장 해치는 `흰색 저격수` 이것
  • 프리덤뉴스
  • 승인 2017.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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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서리대학(University of Surrey)의 브루스 그리핀 박사팀 연구 결과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오래 먹으면, 건강한 사람이라도 간과 심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서리대학(University of Surrey)의 브루스 그리핀(Bruce Griffin) 박사는 "설탕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지속적으로 먹으면 우리 몸의 지방 대사에 문제가 생겨 간과 심혈관질환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헬스데이뉴스가 6일 보도했다.

 

연구팀은 중년 남성 28명을 지방간 수치가 높은 집단(11)과 낮은 집단 (14)으로 나눠 연구를 진행했다.

참고로 지방간 수치가 높은 집단은 이미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이 원인인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NAFLD)을 진단받았다.

 

그 뒤 이들에게 설탕 650칼로리(cal)가 함유된 고당분 식사와 설탕 140칼로리가 함유된 저당분 식사 중 하나를 택하게 하고 3개월 뒤 지방 대사 기능을 측정했다.

 

측정 결과, 두 집단에서 매일 고당분 식사를 한 중년 남성 모두 지방 대사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지방간 수치가 낮더라도 설탕이 많이 함유된 식사를 지속적으로 하면 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방 대사는 우리 몸이 혈액 속 지방을 분해해 에너지로 활용하는 과정을 말한다. 지방 대사에 문제가 생기면 심장질환, 심장마비, 뇌졸중 등의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핀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설탕을 많이 섭취하면 지방간 수치에 상관없이 지방 대사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간과 심혈관계질환의 발생 위험도 커진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그는 "당분이 많이 함유된 탄산음료와 과자를 먹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이들은 성인기에 간 질환을 앓을 가능성이 높다" "과도한 설탕 섭취로 인한 NAFLD 등의 간 질환 유병률이 성인뿐 아니라 어린이에게도 증가하고 있다"며 우려했다.

 

미국 레녹스힐병원(Lenox Hill Hospital) 레이첼 본드(Rachel Bond) 박사는 "과도한 설탕 섭취는 심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설탕은 사탕, 과자뿐 아니라 양념, 조미료 등에도 있으므로 설탕 섭취를 줄이기 위해서는 제품 구매 전 영양성분을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연구결과는 임상과학 저널(journal Clinical Science)에 게재됐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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