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1 11:09 (목)
[단독] 김한수 JTBC 보도 직후 SNS 팀장에게 네것이냐 물어
[단독] 김한수 JTBC 보도 직후 SNS 팀장에게 네것이냐 물어
  • 장종수 기자
  • 승인 2017.10.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JTBC가 지난 해 10월 태블릿 PC에 대해 보도한 다음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이 조진욱 전 청와대 행정관에게 이 태블릿 PC가 ‘네 것이냐’고 물은 것으로 밝혀졌다.

조진욱 전 청와대 행정관은 5일 이 태블릿 PC를 사용했다고 양심 선언한 신혜원 씨와 전화 통화에서 “사건이 터지고 김한수 행정관이 불러서 이것저것을 물어보고 니 것이냐고 물었다”고 말했다.

조진욱 행정관은 박근혜 대통령 대선 캠프 SNS팀 팀장으로 김한수 행정관이 개통한 태블릿 PC를 가장 먼저 받아서 2012년 11월까지 사용하다 신혜원 씨에게 전달한 인물이다.

김한수 행정관의 말을 통해서 볼 때 김 행정관은 태블릿 PC 사건이 터진 뒤 자신이 태블릿 PC를 사줬던 SNS 팀의 팀원들을 상대로 태블릿 PC 유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한수 행정관을 비롯한 당시 SNS 팀원들이 이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SNS팀에서 활동했던 신혜원씨도 JTBC가 최순실의 태블릿이라고 보도한 제품이 SNS팀에서 사용하던 태블릿 PC일 수 있다는 생각을 했으나 태블릿 PC의 내용을 잘 알 수 없어 나서지못했다고 밝힌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