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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새마을운동 지도자 한 자리에 모인다
전 세계 새마을운동 지도자 한 자리에 모인다
  • 프리덤뉴스
  • 승인 20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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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를 17∼19일 부산서 열려

전 세계 새마을운동 지도자, 개도국 장·차관, 지역개발 분야 전문가가 모여 새마을운동의 지혜와 경험을 나누는 소통의 장이 마련된다.

행정안전부는 "새마을운동-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지구촌, 세계평화의 씨앗"이라는 주제로 전 세계 약 40개 국 500여 명의 새마을운동 관계자가 참여하는 '제4회 지구촌 새마을지도자 대회'를 17일∼19일 부산광역시 농심호텔 등에서 개최한다.

첫째 날인 17일 오전에는 대회사와 축사, 기조연설, 특별강연 등이 포함된 개막식이 열렸다.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과 서병수 부산시장이 각각 대회사와 환영사를 맡았으며, 흐브리앙 음디쿠리오(Reverien NDIKURIYO) 부룬디 상원의장이 '부룬디 새마을운동 성과 및 새마을운동 성공을 위한 국제적 협력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오후에는 아시아·오세아니아 4개 국가와 아프리카·중남미 4개 국가 새마을지도자들이 새마을운동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사례 발표 워크숍이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새마을운동으로 인한 소득증대, 생활환경개선 등 마을별 주요 성공사례와 국가 지역개발정책과 새마을운동의 접목을 통한 국가·지방정부의 협력방안 등이 논의됐다.

둘째 날(18일) 오전에는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SGL)' 총회가 개최된다.

국가별 새마을운동 조직 간 비정부연합체인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는 21개의 정회원국과 12개의 준회원국으로 구성돼 있다.

글로벌리그는 출범 2년차를 맞아 SGL 헌장 제정 및 공동선언을 진행하는 등 회원 간 네트워크 활성화를 본격화하고, 민간차원의 새마을운동 확산을 위한 지역별 자체 학술대회(워크숍)도 개최한다.

SGL 총회 이후에는 마을 재정 자립을 위해 새마을금고 구축·운영 비결을 공유하는 특별 세션이 이어진다.

더불어 11개 국 14명의 정부 관계자 등 주요인사가 참여해 국가별 지역사회 개발 프로그램과 새마을운동 실천 경험간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고위급 라운드 테이블이 열린다.

오후에는 2018년 지구촌 새마을운동 추진계획 발표, 우수사례 발표, 새마을운동글로벌리그 공동선언문 낭독 등을 담은 폐회식이 진행된다.

우수사례 발표시간에는 자발적 기부를 통한 마을은행 건립으로 지속가능한 새마을운동의 재정적 기반을 마련한 우간다 키탕가 마을과, 마을현대화라는 뚜렷한 목표아래 환경개선과 소득증대를 실현한 파푸아뉴기니 카페투구 마을의 사례가 소개된다.

셋째 날(19일) 전 세계 새마을지도자 등 대회 참가자들은 국내 새마을지도자 등 1만여 명과 함께 '2017 전국 새마을지도자 대회'를 참관하고 새마을운동 실천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심보균 행정안전부차관은 "새마을운동이 각국 상황에 맞게 어떻게 발전했고, 보완할 점은 없는지 등 국가별 맞춤형 새마을운동 추진 방안을 모색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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