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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 소설가 김훈과 한강 자전거 여행 떠나요
'남한산성' 소설가 김훈과 한강 자전거 여행 떠나요
  • 프리덤뉴스
  • 승인 2017.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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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2-5시 여의도 한강공원-반포 한강공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가 20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한강공원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 중인 '한강 자전거 여행코스' 사업과 연계하여, 코스를 사전에 답사하는 시민 사전체험단을 운영한다고 소개했다.

'한강 자전거 여행' 코스개발 사업은 11개 한강공원의 문화ㆍ생태 자원을 활용하여 가족 및 연인, 친구가 더욱 편리하고 즐겁게 한강을 여행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강 자전거 여행 사전체험'은 20개의 개발코스 중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여의도와 반포한강공원을 연계한 중거리 코스를 사전에 체험하는 행사로, '남한산성' 및 '자전거여행 1ㆍ2'의 저자 김훈과 함께 총 30명의 시민, 자전거관련 시민단체인 '녹색 자전거 봉사 연합'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동 경로는 한강 대표 문화예술 공간이 즐비한 여의도 한강공원 녹음수광장을 시작으로 물억새와 야생화 등을 만날 수 있는 샛강생태공원을 거쳐 메밀꽃이 하늘하늘 흔들리는 서래섬을 만날 수 있는 반포한강공원까지 총 13km 구간을 당일 14시에 출발해 반포한강공원에 도착하는 4시간 소요 코스로 이뤄진다. 
  
시민 사전체험단 운영은 6개조로 나누어 소그룹으로 진행되며, '녹색 자전거 봉사 연합'이 선두와 후발에서 자전거 여행의 이동을 주도하고 참여자 및 일반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민 사전체험단은 개발된 코스를 4시간 동안 직접 체험하고 코스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공유하며, 소설 '남한산성'의 저자 김훈 작가와 함께 한강 또는 자전거 여행에 대한 추억도 이야기하는 시민 참여형 행사다. 

시민 사전체험단 온라인 사전접수만 가능하다. 참여조건은 19세 이상의 자전거 이용 가능자 누구나 참여 신청이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이고 참여자는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사전접수는 아래 링크를 참조하여 온라인을 통해서만 19일 오후 2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한 시민 사전체험단의 의견을 반영하여 코스 지도 및 이야기자료집 등 홍보물을 배포하고 한강을 자전거로 여행하는 시민들이 쉴 수 있는 큰 나무 자전거 쉼터 3개소도 조성될 예정이다. 

박기용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청명한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자전거를 타고 한강의 다양한 장소와 이야기를 즐길 수 있는 한강 자전거 여행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자전거를 사랑하는 많은 시민들이 이번 사전체험행사에 참여하여 향후 개발되는 자전거 여행 코스가 더욱 풍성하고 유익할 수 있도록 많은 의견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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