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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태블릿PC 대선 SNS팀이 사용한 증거 또 발견”
[단독] “태블릿PC 대선 SNS팀이 사용한 증거 또 발견”
  • 장종수 기자
  • 승인 2017.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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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관리할 때 `박근혜(국민행복캠프)`라는 아이디 사용 확인

지난 2012년 박근혜 대통령 대선 캠프 SNS 팀에서 근무했던 한 관계자는 JTBC가 보도한 태블릿 PC를 대선 SNS팀에서 실제로 사용한 증거를 추가로 찾아냈다고 지난 16일 밝혔습니다.

저희 프리덤 뉴스가 이미 지난 14일 단독으로 보도해 드린대로 대선 SNS팀에서는 SNS를 관리할 때 박근혜(국민행복캠프)라는 아이디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아이디는 문제의 태블릿 PC 속에 있던 15개 연락처 가운데 하나입니다. 이 아이디로 이 팀에서 SNS를 관리했고 이것이 이 태블릿 PC를 대선 SNS팀에서 사용했다는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대선 기간 중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올린 글에는 박근혜라는 아이디로 글을 작성했고 대선 캠프 SNS팀에서 작성한 글은 글 아래에 행복캠프라는 표시를 했는데 실제로 그런 사례를 찾아냈다는 것입니다.

이 관계자는 대선 SNS팀에서 행복캠프 아이디로 작성한 페이스북 게시물을 찾아냈다고 말했습니다.

페이스북 타임라인을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이 사진은 2012년 10월 16일에 페이북에 올린 글인데 친근혜(박근혜)라는 아이디로 작성됐습니다. 이것은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올린 글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올린 글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올린 글

 

이 사진은 2012년 9월 14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인데 친근혜(박근혜)라는 아이디로 작성된 뒤 아래에는 행복캠프라는 표시가 있습니다. 이것은 대선 SNS 캠프에서 올릴 때 표시하는 것입니다.

SNS팀에서 올린 글. 아래 행복캠프라는 표시가 있다.
SNS팀에서 올린 글. 아래 행복캠프라는 표시가 있다.

 

이 두 장의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대선 기간 중 박근혜 대통령과 대선 SNS팀에서 올리는 글은 구별이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바로 태블릿 PC 안 연락처에 들어있는 행복캠프라는 아이디를 실제로 사용했다는 것을 이 두 장의 사진이 확인해 주고 있습니다.

이런 증거들은 이 태블릿 PC를 사용했다고 양심선언한 신혜원씨와 신씨의 동료들의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해 주는 결정적인 근거가 됩니다.

신혜원씨가 문제의 태블릿 PC를 자신이 사용했다고 밝힌 이후 신씨의 말을 뒷받침할 수 있는 이런 증거들이 속속 드러나면서 태블릿 PC 조작보도는 점차 그 전모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프리덤 뉴스 장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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