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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태블릿PC 최순실 촬영 현장 김한수 이춘상도 동석
[단독] 태블릿PC 최순실 촬영 현장 김한수 이춘상도 동석
  • 프리덤뉴스
  • 승인 2017.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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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이춘상이 사용하고 있었을 가능성 높아

 

[단독] 태블릿 PC 최순실 사진 현장에 김한수, 이춘상도 있어

당시 이춘상 사용 가능성 커

-검찰, 대선 SNS팀 사용 알고도 조사 안 해

JTBC가 최순실 씨의 것이라고 보도한 태블릿 PC 속에 최순실 씨 사진이 있습니다.

이 사진이 찍힌 현장에 이 태블릿 PC의 개통자인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김 행정관이 이것을 건네줬다고 했던 이춘상 보좌관이 같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김한수 행정관이 지난 2016년 10월 29일 서울 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고 진술한 조서에 보면 김 행정관은 지난 2012년 박근혜 후보 대선캠프에서 일할 당시 이춘상 보좌관을 압구정동에 있는 중식당까지 차로 태워준 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한수 행정관은 최순실 씨를 서너 번 얼굴만 본 사이였는데 이때도 최순실 씨를 봤다고 말했습니다.

김 행정관은 식당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 식당에서 따로 식사를 하면서 이춘상 보좌관을 기다렸던 일이 기억난다고 말했습니다.

최순실 씨의 사진은 2012년 6월 25일 압구정동의 한 중식당에서 찍힌 것입니다.

김한수 행정관이 이춘상 보좌관을 태우고 가서 최순실 씨를 봤다고 한 바로 그 중식당입니다.

이 사진에는 최순실씨 조카인 장승호 씨의 딸 사진도 여러 장 등장합니다.

또 이 자리에 참석한 다른 사람들도 여러 장이 찍혀 있습니다.

이춘상 보좌관의 요청으로 6월 22일 태블릿 PC를 개통한 김한수 행정관은 사흘 후인 25일에 이것을 갖고 있었을 수도 있고 이춘상 보좌관에게 넘겼을 수도 있습니다.

김한수 행정관은 이것을 이춘상 보좌관에게 줬다고 했을 뿐 최순실씨에게 줬다고 한 적은 없습니다. 따라서 최순실의 사진이 찍힌 중식당에서는 김한수 행정관이 이 태블릿을 갖고 있었거나 이춘상 보좌관이 사용하던 중이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김한수 행정관의 진술대로라면 이 태블릿 PC는 최순실 씨에게 넘어갔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JTBC는 문제의 태블릿 PC 속 최순실 씨 사진 두 장으로 이 태블릿 PC가 최순실 씨의 것으로 단정했습니다.

검찰은 김한수 행정관에 대한 조사를 통해 대선 캠프에서 일하던 이춘상 보좌관이 태블릿 PC를 만들어 달라고 했고 대선 캠프에서 태블릿 PC가 사용됐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SNS팀을 조사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검찰이 SNS팀을 조사했다면 쉽게 누가 사용했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 팀에서 근무했던 신혜원 씨는 지난 달 8일 대선 SNS팀에서 이것을 사용했다고 양심선언을 했습니다.

프리덤 뉴스 장종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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