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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미혼남녀 "연애보다 취미가 우선"
20~30대 미혼남녀 "연애보다 취미가 우선"
  • 프리덤뉴스
  • 승인 2017.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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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미혼남녀 10명 중 7명이 취미에 빠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에서도 여성들이 취미에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결혼정보업체 듀오(대표 박수경)은 11월 13일부터 11월 20일까지 미혼남녀 총 235명(남 110명, 여 125명)을 대상으로 '연애와 취미 생활'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조사 결과, 취미생활로 인해 연애를 미룬 경험은 남성(30.9%)보다 여성(40.8%)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연애보다 취미 생활이 더 좋아서'가 가장 높은 응답률(35.3%)을 보여 1위를 기록했고, '취미 생활만으로 시간이 부족해서'(25.5%), '외로움을 느낄 새가 없어서'(21.6%), '취미 생활을 하느라 지출이 많아서'(17.6%)가 뒤를 이었다.

남성이 취미로 인해 연애를 미루는 이유는 '취미 생활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해서'가 35.3%의 응답률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외로움을 느낄 새가 없어서'(20.6%), '이성이 나의 취미 생활을 이해하지 못할 것 같아서'(17.6%), '취미 생활을 하느라 지출이 많아서'(14.7%)등이 차례대로 높은 응답율을 보였다.

한편, 남성과 여성 모두 열광하는 취미 대상으로는 '연예인'(31.5%)이 1위를 차지했다. 남성은 2위로 영화와 드라마(27.9%), '스포츠 경기'(23.3%), '프라모델, 레고, 피규어'(9.3%)등이 차례로 집계되었다.

또한 여성은 '영화, 드라마'(22.4%), '캐릭터'(21.4%), '연극, 뮤지컬'(12.2%)을 주된 취미로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결혼정보업체 듀오 관계자는 "다양한 취미 생활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미혼남녀간 연애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열정을 쏟을 만한 분야가 있는 것은 좋은 일인 만큼 서로의 취미 생활을 존중해주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라고 전했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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