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국회부의장(자유한국당ㆍ안양 동안구을)이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의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해 법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심재철 국회부의장은 "김홍걸 위원장이 12월 4일 「sbs라디오 김용민의 뉴스브리핑」을 통해 '(신군부의 고문에) 다른 분들은 다 당당하게 끝까지 버텼는데 심재철만 그들에게 굴복을 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했다"고 밝혔다.
심 부의장은 "故김대중 전대통령을 포함한 24인의 피의자 대부분이 압력, 고문 등에 못이겨 허위 자백한 바 있다"면서 "5.18광주민주화 국회 청문회 증언 및 김대중내란음모사건 당사자들의 다수의 저서와 인터뷰에 따르면 이미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관련자 대부분 허위자백으로 밝혀졌다"고 강조했다.
심 부의장은 이어 "김홍걸 위원장이 심재철 국회부의장이 MBC에 입사한 것과 관련해 '악질 학생운동 출신이 국가에서 통제하던 방송국 기자가 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데 확실하게 전향을 한 것이다'는 취지의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면서 "본인의 MBC 공채와 방송민주화 경력을 전향의 대가로 모종의 뒷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단정하는 악의적인 주장은 지극히 반인격적이며 이에 대해서는 법적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프리덤뉴스
저작권자 © 프리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