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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같은 비염, 비염같은 감기 - 증상과 치료법
감기같은 비염, 비염같은 감기 - 증상과 치료법
  • 프리덤뉴스
  • 승인 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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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가 시작되면서 콧물이나 재채기가 나오거나 잠자는 동안 코막힘으로 잠을 설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는 기온이 떨어짐에 따라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일 수도 있지만 해마다 이런 증상이 계속되고 악화된다면 만성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비염과 감기를 구분하지 못하고 있는데 감기는 콧물, 기침, 근육통, 발열 등의 증상이 1~2주 내외로 나타나고 비염은 재채기, 콧물, 코막힘, 두통 등이 전신증상 없이 3주 이상 지속된다.

비염은 후각이 상실되어 냄새를 잘 못 맡거나 콧물이 자주 흘러 외출이 힘들거나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콧물로 인해 코로 숨을 쉬는 비강 호흡을 올바르지 못한 방법으로 하게 되면 뇌로 가는 산소량이 부족해 집중력이 떨어지고 밤에 코가 자주 막혀 숙면을 방해하여 성장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또한, 날이 추워지면서 따뜻한 국물 요리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데 이런 요리를 먹을 때마다 콧물이 흐른다면 혈관운동성비염일 가능성이 있다. 혈관운동성비염은 뜨거운 음식이나 매운 음식을 먹을 때, 향수나 담배연기, 온도 변화에 따라서 순간적으로 자극을 받은 코 안의 점막이 스스로 온도를 조절하기 위해 혈관을 확장하거나 수축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것이다.

일산 비염, 코골이 전문 코비한의원 이규홍 원장은 "비염은 유소아 때 걸린 감기에서 호발되어 점점 커져가면서 만성 단계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급성비염, 알레르기비염이 나타났을 때 적절한 대응을 통해 바로잡아야만 만성비염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가장 먼저 비염을 유발하는 알러지 요인을 파악하고 회피하는 것이 우선이다. 크게 흡입성과 식이성으로 나누어 본다면 흡입성 요인으로는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찬 공기, 집먼지 진드기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코비한의원 일산점은 이규홍원장의 '비염, 축농증은 한방 치료로 충분히 치료 가능하다'라는 기치 아래 2005년부터 고양 일산에서 운영하고 있다.

한편, 비염은 항원을 규칙적인 간격으로 투여해 면역력을 기르는 방법인 '면역요법'으로도 개선을 꾀할 수 있지만, 국소 자극증상(구강 내 가려움, 부종), 위장관계 부작용(복통, 설사, 구토, 구역 등)과 같은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거쳐 근본적인 치료인 한의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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