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론] 앉아서 미국의 북폭만 기다릴 것인가
[시론] 앉아서 미국의 북폭만 기다릴 것인가
  • 김기수 변호사
  • 승인 2018.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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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정치인들은 현실 정치의 셈법에 빠져 위기를 느끼지 못해
김기수 변호사
김기수 변호사

‘조선중앙TV’는 “핵단추는 내 책상에 있다”고 미국을 협박하는 김정은의 신년사를 내보냈다. 김정은은 “미국은 결코 나와 우리 국가를 상대로 전쟁을 걸어오지 못한다”면서도 남한에는 평창올림픽에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이 김정은의 신년사는 북한의 ‘통미봉남’전략의 완성판이라고 할만하다.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하겠다고 하는 것은 그야말로 ‘양두구육’에 다름이 아니다. 평창올림픽이 실패할 전조를 보이는 원인은 북한핵위협 때문이다. 

평창올림픽을 핵무장을 통한 강성대국을 자축하는 축제로 착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다. 이러한 사태의 발단은 대한민국정부의 북한에 대한 평화구걸정책 때문이다. 

북한은 평창올림픽참가를 희망하는 메시지를 남한국민들에게 전함으로써 미국을 비롯한 우방국들과 대한민국국민들의 사이를 멀어지게 하려고 시도하고 있다. 

북한은 반미감정을 증폭시켜 주한미군철수와 평화협정을 통한 체제보장을 꾀하고 있다. 국내 주사파를 비롯한 친북세력들의 선동으로 인해 남남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북한이 평창올림픽에 참가한다면 이를 기점으로 북한과 대화를 통한 평화협정을 체결하자는 주장이 터져 나올 것이며 자연스럽게 걸림돌인 주한미군철수주장도 뒤따를 것이다.

주한민국철수를 시발로 한미동맹이 종식되면 그 때부터 한반도에 거대한 지옥이 하나 더 만들어지는 것이다. 

최근 들어 트럼프행정부의 ‘압박과 관여’의 외교적 노력은 더 이상의 효과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이런 시기에 국민들은 미국의 북폭을 학수고대하지만 야당 정치인들은 현실 정치의 셈법에 빠져 위기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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