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국회부의장 일부 내용 문제 제기
심재철 국회부의장이 지난 9일 발표된 3개항의 남북공동보도문의 내용 중 일부가 김정은 신년사 내용과 흡사한 곳이 적잖다고 비난했다.
심 부의장은 "단순한 우연의 일치인지, 아니면 현장에서 초안 작성의 주도권을 뺏긴 결과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무래도 뒷맛이 개운찮다"며 "김정은이 평창올림픽과 남북대화를 대화공세의 계기로 활용하기 위해 사용한 표현을 알고도 수용한 것인지, 아니면 최전선에 나간 우리 대표단들이 김정은의 신년사 내용을 몰랐던 것인지 정부 당국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심 부의장은 또 "북한의 이른바 '우리 민족끼리'를 수용한 것인지에 대해서도 명백히 설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프리덤뉴스
저작권자 © 프리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