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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와 EBS 측 대표들과 면담
학부모와 EBS 측 대표들과 면담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8.0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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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해랑 사장과 최혜경 제작본부장은 도망가고 나타나지 않아
학부모 측의 이경자 대표 외 4명이 EBS 측 임원들과 면담을 나누고 있다
학부모 측의 이경자 대표 외 4명이 EBS 측 임원들과 면담을 나누고 있다

8일 오전 11시부터 일산 EBS 방송국 앞에서 동성애 조장논란 까칠방송 폐방을 요구하는 시위에 이어, 같은 날 2시, 공학연의 이경자 대표와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주요셉 대표 및 4명이 EBS 류성우 대외협력국장 외 직원들 6명과 가졌고, 학부모의 5가지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이 면담은 애초에 EBS 사장과 만나기로 되어 있었으나 사장과 제작본부장은 빠져나가고 나타나지 않았다. 

EBS 직원 중 한명은 "내부사정이 있는데 너무 밀어부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에 학부형들은 "학생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방송국에서 교육보다 중요한 내부사정이 어디있는가. 위기의식을 가지고 긴급총회를 열어 신속히 대처하기 바란다"고 대응했다. 

면담시 전달된 학부모의 요구가 수용되지 않으면, EBS가 더 이상 공영교육방송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1. KBS에서 수신료 분리 대국민 운동을 전개하여 3%에서 0%로 만들고 민영방송으로 전환토록 법적 조치를 들어갈 것이며, 

2.각 학부모 단체와 학교, 교육청과 연대하여 EBS 수능교재 구입 거부 운동을 펼칠 것이고, 3.사회적으로 EBS 퇴출 운동을 전개할 것이다. 

학부모의 다섯 가지 요구사항 

첫째! 당장 오늘 8일 방송 중지하고 바로 까칠남녀 폐방해주십시오! (2월은 봄 개편 때문에 끝내는 것이지, 학부모가 원하는 폐방이 아닙니다.) 

둘째! 방송의 공정성을 위해 LGBT들의 육체적, 정신적 고통을 사실에 근거한 방송, 다큐멘터리등을 학부모가 원하는 패널 또는 방송으로 5부작을 만들어주십시오! 

셋째! 30년 동안 이런 과정을 공부했다던 최혜경본부장과 남성 혐오 조장하는 급진 페미니스트 김민지 PD를 해임시켜주십시오! 

넷째! 기존 까칠남녀 방송 및 유튜브 영상 모두 내리고 재발 방지를 약속해 주십시오!

다섯째! 장해랑 사장의 공식사과를 요구한다. 

/최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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