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07 22:52 (일)
G20은 對北추가 제재 고려, 미국은 군사옵션 경고
G20은 對北추가 제재 고려, 미국은 군사옵션 경고
  • 최은경 기자
  • 승인 2018.0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 왕이, 누가 평화를 원하고 누가 갈등을 더 원하는지 시험해 볼 때

Nations to consider more North Korea sanctions, U.S. warns on military option

David Brunnstrom, David Ljunggren

북한에 추가 제재 생각하는 국가들, 미국은 군사옵션 경고

(벤쿠버=로이터스) - 세계 주요 20개국은 북한이 핵무기를 포기하도록 압력을 가할 더욱 강력한 제제를 고려하는데 동의했다. 미국무장관 렉스 틸러슨은 북한이 협상을 하지 않으면 군사적 대응의 방아쇠를 당기게 될 것이라고 평양을 향해 경고했다.

벤쿠버에서 열린 한반도 긴장감 해결을 위한 회담
벤쿠버에서 열린 한반도 긴장감 해결을 위한 회담

1950-19536·25동란 때, 남한을 지지했던 국가들이 모여 열린 미국주최 회의는 남한과 북한의 대화 재개를 돕기로 선언했다. 그래야 긴장완화를 유지할 수 있다고 믿으면서 위기를 넘기기에 외교적 해결책이 중요하며 또 가능하다는데 동의했다.

북한 김정은은 유엔의 제제가 심해져 가는데도 불구하고 미국을 강타할 수 있는 핵미사일 개발 포기를 거부했으며, 한반도에 또 다른 전쟁의 두려움을 고조시키고 있다.

미국과 캐나다가 김정은에게 더 많은 압력을 가할 방법을 의논하기 위해 벤쿠버에서 하루 종일 진행되는 회의를 공동개최했다.

미국 관료들은 북한 핵미사일이 있는 장소에 선제공격 하는 것과 같은 군사적 옵션에 더 비중을 둘지에 대해서 트럼프 정부에서의 토론한 내용을 보고했다.

틸러슨은 우리 모두는 이 상황에 대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잘 봐야 한다.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하며, 만일 북한이 토론이나 협상에 나올 것을 선택하지 않는다면, 그들이 스스로 (군사적)옵션의 방아쇠를 당기게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북한이 올바른 선택을 하게 만드는 것에 관해서, 우리의 접근방법은 무엇이 최상의 선택이냐를 그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대담은 가장 좋은 방법이다: 군사적 상황을 살펴볼 때, 그들에게 좋은 것이 아니라는 것, 대화가 필요한 시점이지만, 그들이 대화를 하고 싶다고 말하는 과정을 선택해야 한다."

벤쿠버 회의는 기존 유엔 제재가 이미 완전히 도입되었고, 참여국들은 일방적인 제재와 유엔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서 요구한 것 이상의 추가적인 외교적 조치를 가할 것에 동의한다는 것을 공동성명에서 밝혔다.

틸러슨은 그 제재를 어기려는 배를 효과적으로 보다 잘 저지하도록 모든 국가들이 협조할 필요가 있다고 말하면서, 북한이 새로운 도발을 할 때마다 새로운 결과물이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뱅쿠버 회담에 참석하지 않고 그들을 맹렬히 비난했던 중국과 러시아도 유엔 제재를 충분히 실행해야 한다는데 동의했다고 말했다.

중국 외무부 대변인 루캉은 캐나다와 미국은 국제공동체를 분열시키고 한반도에 알맞은 평화를 가져올 기회에 손상을 입히던 냉전시대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대화를 통해서만이, 모두를 합리적으로 공평하게 배려하면서, 효과적이고 평화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고 루는 덧붙였다.

미국 관료들은 남한과 북한이 2년만에 처음으로 공식적인 대화를 나누고 평양이 다음 달에 남한에서 개최될 동계올림픽에 선수를 보내겠다고 말한 이래, 군사적 공격 옵션에 대한 토론은 추진력을 잃었다고 말한다.

‘NOT TIME FOR REWARD’

보상 받을 시간은 아니다

벤쿠버에서 일본 외무상 고노 다로는 세계는 남한과 대화를 약속하는 북한의 매력적인 말에 대해 순진하게 속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압력을 늦추거나 북한에 보상을 줄 때가 아니다.”라면서 북한이 대화를 약속하는 것은 제재가 효과를 발한다는 증거라고 해석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 외교부 장관 강경화는 올림픽이 끝나도 대화가 진행되길 바란다고 말했지만, 기존 제재는 더 활력적으로 적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틸러슨은 연합결의나 연대를 통해 북한이 이간질 하도록 허락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고, 북한 무기 프로그램 동결 댓가로 미국과 남한의 군사훈련 동결 내용을 담았던 중국과 러시아의 제안에 대한 워싱턴의 거절에 대해 계속 반복해서 언급했다.

고위국무성 관료는 미국방부 장관 짐 매티스가 월요일 저녁식사 시간에 뱅쿠버 참여자들에게 미국은 외교적 해결방법을 더 원한다고 강조했지만, 군사적 선택은 계속 유효하다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장 왕이는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가장 중히 여겨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보면, 긴장감이 완화될 때마다, 간섭이나 역행들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제 양측의 진정성이 시험받을 때가 되었다고 그는 말했다. “국제사회는 눈을 똑바로 뜨고 누가 정말로 더 한반도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풀어 가려는 사람이고, 누가 긴장감을 계속 유지하게 하는 파괴자인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 미국 관료는 국무부의 고위외교관 수전 손튼이 중국에 결과를 브리핑하기 위해서 뱅쿠버에서 베이징으로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틸러슨이 러시아와 중국에 그 정보를 줄 것을 예측했다./최은경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