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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일발사 축하곡에 통일장관이 세 번 앵콜 “섬뜩하다”
미사일발사 축하곡에 통일장관이 세 번 앵콜 “섬뜩하다”
  • 프리덤뉴스
  • 승인 2018.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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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언론연대 성명, 개최국 책임 완전 망각한 실언

바른언론연대(대표 진용옥)는 13일 북한 응원단의 응원과 예술단 공연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이에 대한 정부의 해명과 일련의 행태에 대해 맹렬히 성토했다.

바른언론연대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김일성 가면`을 등장시킨 북한 응원단의 실태는 가히 충격적이었다면서 정부의 대처는 이 같은 상황에 기름을 붓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김일성 가면` 논란에 대한 정부의 해명은 김일성과 흡사한 모습의 가면이 대한민국 공식석상에 등장했다는데 대한 문제인식 부재, 그리고 올림픽헌장 제502항 위반임에도 개최국으로서의 책임을 완전히 망각한 실언이라고 지적했다.

성명은 이어 각종 시위나 선전선동 현장에 등장하는 특정인의 가면 혹은 분장 및 복장은 보는 이가 특정인으로 여기면 특정인을 표현한 것이 된다고 말하고 따라서, 칭송이든 훼손이든 특정인을 현장에 등장시키고자 하는 의도가 분명한 행위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명은 또 서울 국립극장에서는 북한 장거리로켓 `광명성 3` 발사 축하곡이 울려 퍼졌다면서 이 노래에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앵콜을 세 번이나 외쳤다고 하니 섬뜩함이 앞선다, 대한민국 정부는 김정은 대리정부나 다름없지 않나라고 물었다.

성명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은 `김일성 가면` 사진뉴스를 `가짜뉴스`라 했고, 기사삭제까지 요구했다면서 사진이 모든 현장을 고스란히 설명하고 있음에도 언론을 거짓선동으로 낙인찍는 태도자체가 민주당의 거짓선동이라고 공박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최고 권력자들의 망국견인(亡國牽引)에 우리 언론은 그저 끌려 다니고만 있다노컷뉴스의 기사삭제사과문이 증거라고 개탄했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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