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의원, 진심어린 사과 요구
업무방해, 직권남용 등 4가지 혐의 거론
업무방해, 직권남용 등 4가지 혐의 거론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윤성빈 선수가 출전한 평창 동계올림픽의 스켈레톤 경기장에 AD카드 없이 무단출입한 더불어민주당의 박영선 의원을 형사고발하겠다고 19일 밝혔다.
박영선 의원은 지난 16일 윤성빈 선수가 경기를 마치고 나오는 피니시 라인에 모습을 드러냈고, 이 모습은 생중계되는 TV화면에 고스란히 노출됐다.
TV를 통해 이 장면을 본 네티즌들은 박 의원이 규정과 규칙을 무시하고 `출입금지 구역`에 들어갔다며 일제히 분노를 표출했다.
그러자 박 의원은 자신의 SNS에 윤 선수와 함께 찍은 인증샷과 함께 “'새해 첫날이라 다른 날보다 응원 오는 사람 적을 것 같아서 응원왔다”는 글을 올려 오히려 기름을 부었다.
김진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데 들어갈 생각을 하는 거냐”고 반문하면서 “박영선 의원이 진심어린 사과를 하지 않는 한 즉각적인 형사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김 의원은 박 의원의 죄명이 무려 4가지나 된다면서 ▲업무방해 ▲직권남용 ▲위계·위력에 의한 타인의 권리행사 방해 ▲건조물 침입과 김영란럽 위반 등을 열거했다.
그는 또 박 의원이 “IOC의 초청 게스트로 갔다”고 해명한 대목을 상기시키면서 “저도 개최지 강원도에 지역구를 두고 있지만 그런 것 구경도 해본 적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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