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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51%, 최대 적국은 북한" - 갤럽 여론조사
"미국인 51%, 최대 적국은 북한" - 갤럽 여론조사
  • 프리덤뉴스
  • 승인 201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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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국가를 최대 적국으로 지목한 비율이 40%를 넘기는 이번이 처음

미국인들은 북한을 최대 적국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성인 미국인 1044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1%가 북한을 미국의 최대 적국으로 꼽았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20일 보도했다.

RFA에 따르면, 2016년에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미국인 응답자의 16%가 북한을 최대 적국으로 꼽은 바 있다. 2년 사이에 올해 16%에서 51%로 약 3배 이상 비율이 오른 것이다.

북한은 2005년 한 차례 최대 적국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특정 국가를 최대 적국으로 지목한 비율이 40%를 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갤럽은 밝혔다.

지지 정당별로는 공화당 지지자의 58%, 민주당 지지자의 45%가 북한을 적국으로 지목했다.

북한이 이번에 다시 적국 1위로 지목된 이유로 지난해 핵·미사일 도발과 미북 양국 정상이 위협적인 발언을 주고받으며 위기감을 고조시킨 영향이 컸던 것으로 갤럽은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서 북한 다음으로 최대 적국으로 꼽힌 나라는 러시아로 응답자의 19%를 차지했다. 러시아는 2016년 설문조사에서 15%를 차지해 최대 적국으로 꼽혔었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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