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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김영철 방남 결사반대, 즉각 철회하라"
자유한국당 "김영철 방남 결사반대, 즉각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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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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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받아들인다면 친북정권 본색 여지없이 드러내는 것
대한애국당, 펜스-김여정 만남 주선은 괴뢰정권의 거간꾼 노릇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 방남 철회 촉구 기자회견’를 열고 있다.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들이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 방남 철회 촉구 기자회견’를 열고 있다.

김성태 원내대표를 비롯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함 폭침 주범 김영철의 방남을 결사반대한다며 방남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앞서 22일 오전 북한은 남북고위급회담 북측 단장 명의 통지문을 통해 평창동계올림픽 폐막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 고위급대표단을 오는 25일부터 23일 일정으로 파견하겠다고 통보해왔다.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회견에서 김영철은 북한의 대남 정찰총국 책임자로서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목함지뢰 도발을 주도해 온 극악무도한 자, 46명의 우리 장병의 목숨을 앗아간 장본인이자, 대한민국을 공격한 주범이고 전범이라고 성토했다.

이어 생떼 같은 우리 장병들의 꽃다운 목숨을 앗아간 천안함 폭침의 울분에 찬 기억이 아직도 국민들 뇌리에 생생하다머리를 조아리고 석고대죄하며, 사죄하기는커녕 눈 하나 깜짝 않는 김영철을 청와대가 두 팔 벌려 맞아들일 대상이 결코 아니라는 점은 (대통령은) 분명히 알아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또 세상에는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이 있다. 해서는 될 일이 있고, 해서는 안 될 일이 있다면서 이 정권이 아무리 북한에 목을 매는 정권이라고 하더라도 가릴 것은 가려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자유한국당은 “(김영철은) 우리 땅을 밟는 즉시, 긴급 체포해서 군사 법정에 세워야 할 사람이라며 그래도 대통령께서 받아들이신다면, 친북정권의 본색을 여지없이 드러낸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알아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자유한국당은 대한민국을 공격한 주범 김영철이 우리 땅을 밟는 일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대한민국 5천만 국민의 이름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거듭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기자회견과 별도로 김성원 원내대변인 논평을 내고 “김영철이 우리 땅에 발을 딛는 그 순간 그동안 대한민국을 지켜주신 호국영령과 국민께 얼굴을 들 수 없는 천인공노(天人共怒)할 만행을 저지르는 것과 다름없다"며 "문재인 정부는 부디 이점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애국당(대표 조원진)21일 논평을 통해 청와대가 펜스 미국 부통령과 김여정의 비밀회동을 주선했다가 막판 취소로 무산됐다는 미 워싱턴포스트(WP) 보도를 상기하면서 문재인 정권이 미국과 북한 사이에서 한미동맹을 위태롭게 하면서 동시에 북한 괴뢰정권의 거간꾼 노릇 했음이 여실이 드러났다고 신랄히 비판했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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