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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성난 태극기민심 서울 도심 휩쓸어
3·1절 성난 태극기민심 서울 도심 휩쓸어
  • 프리덤뉴스
  • 승인 2018.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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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정당, 애국단체 주최 태극기집회 '이게 나라냐' 성토
애국시민들 '공산화를 막아내자'는 구호를 슬로건으로

올해로 99주년을 맞는 3·1절을 맞아 대한애국당을 비롯한 보수 애국단체들이 총결집하여 서울역에서부터 세종로 공원에 이르기까지 태극기집회가 이어졌다.

대한애국당이 주최한 서울역집회를 비롯하여 대한문, 동화면세점, 광화문 교보빌딩, 세종로공원 등 곳곳에서 대형 태극기집회가 개최되었고, 시민들 대부분은 집회장을 두루 찾아다니면서 각 단체의 집회를 모두 성원하는 분위기였다.

시청앞 도로를 경계로 경찰들이 집회장소를 통제하고 있다.
시청앞 도로를 경계로 경찰들이 집회장소를 통제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진태의원은 각 집회에 연사로 나서 대한민국을 지키던 박근혜대통령에게는 30년을 구형하고 대한민국을 위협한 이석기에게는 20년을 구형한 것이 말이 되느냐고 호소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조기에 석방되도록 태극기시민들이 힘을 합쳐서 정권을 되찾아 반드시 석방시키자고 호소하자 애국시민들은 열렬히 연호했다.

김진태의원은 국회의원 100명만 뭉치면 사회주의헌법 개정을 막아낼 수 있다면서 반드시 사회주의헌법을 막아내겠다고 다짐했다. 

자유한국당 김진태의원이 광화문 태극기집회 무대에서 연설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진태의원이 광화문 태극기집회 무대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날 태극기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집회 주최측에서 내건 슬로건 '개헌반대' '한미동맹 강화' '자유민주주의 수호' 를 외치면서도 대한민국의 공산화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걱정과 우려 쏟아냈다.

광화문광장을 비롯한 서울 도심은 꽃샘추위가 찾아온 듯 바람이 세차게 불었지만 애국시민들은 자리를 뜨지 않고 늦은 시각까지 집회와 행진에 참여하는 등 뜨거운 열정을 보였다. 

광화문 교보문고 앞 태극기집회참여 시민들

특히 청년들은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하랬더니 북한에 나라 갖다 바치네'라는 구호를 걸고 '이게 나라냐'라는 표어를 들고 시위에 나서기도 했다.

대한애국당이 서울역에서 집회를 한 후 남대문과 종각을 거쳐 광화문으로 행진을 하면서 차츰 행진대열에 참가한 시민들이 늘어나기 시작해 광화문에 도착할 무렵 최대에 달했다.

서울역으로 다시 진행하는 도중에는 경찰이 진행을 가로막으면서 충돌이 발생하여 험악한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지만 인명피해 없이 모두 마무리되었다. 

대한애국당의 행진 행렬에서 진행차량에서 연설중인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
대한애국당의 행진 행렬에서 진행차량에서 연설중인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

한편, 좌파 성향의 3·1민회가 주도한 3·1절 행사는 종로 탑골공원 인근에서 100여 명이 참가하는 소규모로 개최되었다. /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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