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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CC "文대통령 3·1절 기념사 귀와 눈 의심케 해"
KOACC "文대통령 3·1절 기념사 귀와 눈 의심케 해"
  • 프리덤뉴스
  • 승인 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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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왜곡과 퇴행적 역사관, 국가비전 제시 위험성 내포 - 심각히 우려

()한국교회언론회(KOACC, 이사장 최성해)5일 문재인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에 대해 역사왜곡과 퇴행적 역사관, 국가비전 제시에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며 심각히 우려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국교회언론회는 이날 발표한 논평을 통해 역사적인 기념식에서 국가 최고 수반인 대통령의 기념사는 늘 중요성을 갖게 된다면서 그런데 금번 3·1절에 발표한 대통령의 기념사는 귀와 눈을 의심케 하는 내용으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국교회언론회는 먼저 문대통령이 기념사에서 광복은 결코 밖에서 주어진 것이 아니라 선조들이최후의 일각까지 죽음을 무릅쓰고 함께 싸워 이뤄낸 결과라고 평가한데 대해 과연 광복은 결코 밖에서 주어진 것이 아니고 우리의 노력만으로 된 것인가? 아니다. 명백히 밖으로부터 주어진 것이, 역사적 팩트(fact)”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금번 3·1절 기념사는 독립운동사를 정치적 목적을 위한 역사 해석이라는 논란과 함께, 국제적인 신뢰의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국교회언론회는 이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언급에 대해서도밖으로는 의연하고, 안으로는 국민 각자 마음속에 칼처럼 아픈 교훈으로 삼아야지, 어느 때까지 남의 탓만 하려고 하는 것인가라고 묻고 퇴행적 역사관으로 피해 받으신 어른들의 아픔을 어루만져 드리기보다는 상처와 아픔을 다시 꺼내는 것이며, 대한민국 국민들을 세계 2류 국민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문 대통령이 기념사에서 어떤 가이드라인 제시도 없이한반도 평화공동체, 경제공동체를 완성해야 한다고 발표했다며 이 말은 자칫하면, 매우 무모하고 위험이 따르는 일이 되지 않나 염려하는 국민들이 많다고 꼬집었다.

이에 덧붙여 분단이 더 이상 우리의 평화와 번영에 장애가 되지 않게 해야 한다는 대통령의 언급에 대해서도 많은 국민들이 의혹의 눈으로 바라보는 대로,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양보하고서라도, 인민민주주의 체제도 관계없다는 것인가라고 재차 반문했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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