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공영노동조합(위원장 성창경)는 8일 KBS기자협회가 대북 특사단의 방북 결과 발표를 ` 뉴스특보`로 보도도하지 않았다고 보도책임자를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한데 대해 “위험천만한 발상”이라고 반박했다.
공영노조는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대북 특사단이 가져온 소식을 자세히 보라. 남북정상회담을 제외 하고 새로운 것이 무엇이 있나”고 반문하면서 이같이 반박했다.
공영노조는 이어 “KBS기자협회는 대북 특사단의 발표에 대해 남북관계의 획기적인 전환점이라며 북한 지도자가 남한 땅에 와서 정상회담을 하게 되는 사상 최초의 사건을 담았다고 추켜세우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것을 선동이라고 본다”고 잘라 말했다.
공영노조는 또 “남북한 관련 뉴스는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면서 “기자협회가 왜 보도 지침 같은 것을 제시하는가, 뉴스는 보도책임자들이 판단하게 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기자협회는 뉴스에 간섭하지 말라”고 경고하고 “공정한 보도를 하라, 중립적인 방송을 하라, 공영방송 KBS를 선동의 도구로 삼지 말라”고 거듭 강조했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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