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名言名句] 山中何所有(산중하소유)
[名言名句] 山中何所有(산중하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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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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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동유(王同愈, 1855-1941)의 영상다백운(嶺上多白雲) 선편(扇片) (紙本 19×51cm)
▲ 청말근대 화가 왕동유(王同愈)의 <영상다백운(嶺上多白雲)> 선편(扇片) (紙本 19×51cm)

山中何所有 산중하소유

嶺上多白雲 영상다백운

只可自怡悅 지가자이열

不堪持贈君 불감지증군

 

산중에 무엇이 있냐구요?

산마루에 흰 구름 많지요

다만 홀로 즐길 뿐

님에게 가져다드릴 수는 없네요

 

도홍경(陶弘景), <詔問山中何所有賦詩以答(조문산중하소유부대이답)>

 

- 陶弘景은 남북조시대 남조 양()나라의 은사(隱士).

오랫동안 강소(江蘇)성 구용(句容)현 동남쪽에 있는 구곡산(句曲山)에 은거하였다.

그는 句曲山에 살며 여러 차례에 걸친 황제의 부름에도 응하지 않았다.

어느 날 임금의 조서(詔書)가 그에게 이르러 펼쳐보니 山中何所有라는 다섯 글자가 전부였다.

"산 속에 도대체 무엇이 있길래" 임금의 부름에도 나오질 않느냐는 물음이었다. 陶弘景은 위의 시로 대답을 대신했다 한다.

▲ 근현대 중국화가 황군벽(黃君璧)의 嶺上多白雲 (1960年作, 水墨紙本, 107.5×51.5cm)
▲ 근현대 중국화가 황군벽(黃君璧)의 <嶺上多白雲> (1960年作, 水墨紙本, 107.5×51.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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