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1호기, 정지 413일만에 전력생산 재개
신고리 1호기, 정지 413일만에 전력생산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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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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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월 23일 예방정비에 들어가 1년 이상 멈춰있던 신고리 원전 1호기(1000MW)가 규제당국의 승인을 얻어 정지 413일만인 11일 전력생산을 재개했다. 2012년 준공된 이 원전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한 100만kW급 경수로 표준 원전'이란 수식이 무색하게 상업운전 이후 고장이 잦았던데다 2013년에는 성능시험 성적서 위조 제어케이블 사태로 가동이 중단되기도 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신고리 1호기가 임계 전까지 수행해야 할 86개 항목에 대한 검사와 정기검사 과정에 발급한 5건의 지적사항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완료함에 따라 지난 9일 재가동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한수원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노기경)는 11일 0시 41분 발전을 재개해 서서히 원자로 출력을 높여가고 있다. 전출력(100% 출력) 도달은 오는 14일 오전 3시 전후로 예상된다

신고리 1호기는 이번 정비기간 법정검사와 원전연료교체를 비롯해 정비 중 원자로냉각재펌프 부속품(콘너트)이 이탈된 원인을 파악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했다. 또 부식이 발견된 격납건물 내부철판(CLP)에 대해서도 배면부식과 배면공극 여부 등 건전성을 확인했다. 시험오류가 발견되 주증기대기방출밸브의 경우 사업자가 해당부품 성능시험을 수행하도록 했다. 

일부 원전에서 발견된 공극은 초음파검사나 비파괴검사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점검을 벌였으나 이상없음을 확인했다고 원안위는 설명했다. 상업운전 원전이 1년 이상 장기간 가동정지한 것은 한울 4호기가 증기발생기 균열로 2011년 9월부터 2년 가까이 정지한 이래 두번째다. 신고리 1호기는 국내에서 21번째 건설된 OPR1000 노형 원전이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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