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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신입 공채시험서 "단일팀 의미 평가하라"
MBC, 신입 공채시험서 "단일팀 의미 평가하라"
  • 프리덤뉴스
  • 승인 2018.03.18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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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식 문항에서는 "북한 선군정치 의미" 묻기도
"자신들과 견해 같이하는 사람 뽑겠다는 노골적인 선언"

MBC2013년 이후 5년 만에 실시한 2018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논술시험에서 남북 올림픽 단일팀의 의미를 평가하라는 문제를 출제해 논란을 낳고 있다.

또 객관식 시험에서는 "북한 선군정치의 의미"를 묻는 문제도 출제해 정치적 편향성 시비를 부채질했다.

MBC18일 건국대학교에서 실시된 취재·영상·스포츠 기자를 뽑는 논술시험에서 "남북 올림픽 단일을 놓고 `스포츠교류가 통일의 출발점`이라는 기대감도 있었지만 `민족이나 평화는 공정성을 압도하지 못했다`는 비판론이 우세했다, 단일팀에 대한 긍정 평가가 늘고 남북간 대화 분위기도 고조된 현 시점에서 두 견해를 되짚어 보고 그 의미를 평가라"고 요구했다.

이어 "글 속에서 `평화` 혹은 `공정성`에 관한 본인의 생각을 드러나도록 하라"는 구절도 덧붙였다.

주관식으로 치러진 논술시험 문항은 남북 올림픽 단일팀의 의미를 평가하라는 문제 하나였다.

또한 개관식 시험 65번 오지선다형(五枝選多型) 문항에서는 "북한 선군정치의 의미는?"이라는 문제를 출제했다.

이 같은 MBC 공채시험 출제문항을 접한 한 중견 언론인은 "MBC가 올림픽 단일팀에 대한 긍정 평가를 유도하면서 자신들과 견해를 같이하는 사람을 뽑겠다는 것을 노골적으로 선언한 것이나 다름없다"면서 "MBC가 공정성 시비를 자초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직은 2년차 새내기에 불과하다는 한 현직기자는 "북한의 선군정치가 과연 공영방송의 신입사원 공개채용 시험 문항에 들어갈 정도인지"라고 말꼬리를 흐리며 "우리 언론의 수준이 퇴보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토로했다.

MBC는 이번 공채에서 서류전형을 없앴으며, 학력과 연령, 국적에도 제한을 두지 않았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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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자 2018-03-18 22:26:20
쓰레기 기자 뽑는 방식! 얘들아 저런데 가지마라!

박은희 2018-03-18 23:05:20
기레기들의 집합소.....
뭐하러 공채시험 하나?
그것도 없애고 그냥 입맛대로 불러 모아라

Spa 2018-03-19 08:55:17
니들 양심과 뇌가 있는 인간이냐?
한심한 작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