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서울서 하루 104만명 대중교통 더 탔다
작년 서울서 하루 104만명 대중교통 더 탔다
  • 프리덤뉴스
  • 승인 2018.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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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등 집회 및 행사가 많았던 지난해 2월 서울 대중교통 이용객이 전년 동월 대비 하루 104만 명 늘어나 열두 달 중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에는 계절적 요인 등으로 2월 대중교통 이용객이 가장 적었다(1239만4000명/일). 다만 서울 곳곳에서 촛불집회 등 많은 집회와 행사가 열렸던 지난해 2월에는 대중교통 이용객이 전년 동월 대비 104만4000명/일 늘어 일년 중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증가폭이 두 번째로 컸던 9월도 집회 및 행사가 많이 열렸던 달로, 각종 행사시에 참가자 뿐 아니라 도로정체를 피하기 위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도 함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서울시는 48억7000만 건에 달하는 교통카드 빅데이터로 '2017년 대중 교통 이용현황'을 분석해 이 같이 밝히며 시기별, 교통수단별 조사결과를 밝혔다. 해당 결과에 따르면 대중교통 월별 이용객은 촛불집회 등 집회 및 행사가 많던 2월이 전년과 비교해 가장 많이 늘었다.

대중교통을 가장 많이 이용한 달은 9월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폭두 두 번째로 컸다. 반면 역대 최장 추석연휴가 포함된 10월은 1년 중 이용객이 가장 적은 일평균 12,136천명으로 나타났다.

요일별로는 금요일이 가장 많았고, 일요일이 가장 적었다. 날짜별로는 이용객이 많은 5개날(5/19, 12/22, 4/28, 4/7)이 모두 금요일이었고, 이용객이 적은 5개날(1/28, 10/4, 1/27, 10/3, 1/29)은 모두 설과 추석 연휴기간이었다.

지하철의 경우 서울↔경기/인천간 통행 등이 늘어나며 수도권 전체 이용객은 전년 대비 1.1% 증가하고 서울 지하철 이용객은 0.2% 감소했다. 시는 수도권 지하철 추가 개통이 예정된 올해도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호선과 역사별 이용객은 신규 조성된 주거 및 업무지구를 따라 증가했다. 시내 지하철 이용 감소에도 문정지구를 지나는 8호선과 마곡지구를 지나는 9호선은 이용객이 전년 대비 각각 4.9%, 2.8% 증가했다. 단일 역사 중 승하차인원이 크게 증가한 역에도 문정, 수서, 잠실, 장지 등 동남권 개발지역 일대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지하철 무임승색은 2억 7,354만 8,000명으로 지난 한해 지하철 이용객의 14.8%를 차지했다. 이 중 65세 어른신 비율은 80.6%로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무임승객 증가세도 계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버스 이용객은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다만 심야 대중교통 공백을 메우는 '올빼미버스' 이용객은 9개 노선 모두 늘어 평균 28%, 최대 4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심야시간 이동량은 많지만 올빼미버스가 운행하지않던 서남권에 N65번이 2016년 11월부터 운행을 시작하면서 해당 노선의 일평균 이용객이 전년 대비 46.4% 증가했다. 올빼미버스는 지난 한 해 총 377만명을 실어 날랐고, 이용객이 가장 긴 거리를 운행하는 N61번의 경우 일 평균 1936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대중교통은 시민의 삶을 비추는 거울과 같아 교통카드 이용현황만 파악해도 그 해 시민들의 생활상이 보일 정도"라며 "교통카드 빅데이터를 통해 시민들의 교통수요를 파악하고 대중교통의 양적 확대 뿐 아니라 서비스의 질적 개선에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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