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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수 적은 男, 만성질환 위험 1.2배↑
정자 수 적은 男, 만성질환 위험 1.2배↑
  • 프리덤뉴스
  • 승인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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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 수가 적은 남성은 불임뿐 아니라 고혈압ㆍ당뇨병 등 만성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탈리아 브레시아대학 알베르토 퍼린(Alberto Ferlin) 박사는 이탈리아 남성 5200명을 대상으로 정자 수와 건강상태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UPI통신이 19일 보도했다.

▲ 정자 수가 적은 남성은 불임뿐 아니라 고혈압ㆍ당뇨병 등 만성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 정자 수가 적은 남성은 불임뿐 아니라 고혈압ㆍ당뇨병 등 만성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분석 결과, 정자 수가 기준치 이하인 남성들은 정자 수가 정상인 남성들보다 고혈압, 저밀도지방단백질(LDL), 중성지방 수치 등이 1.2배 높았다. 이들은 당뇨병, 심장질환, 뇌졸중에 걸릴 위험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

퍼린 박사는 "이번 연구결과는 정확한 인과관계를 입증하지 못했지만, 불임 남성은 만성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아 삶의 질이 떨어지고 생명이 단축될 가능성이 있다"며 "생식능력 평가를 통해 만성질환 위험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결과는 내분비학회 연례회의(Endocrine Society's annual meeting)에서 발표됐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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