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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名言名句] 春夜喜雨(춘야희우)
[名言名句] 春夜喜雨(춘야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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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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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 중국화가 오관남(吳冠南)의 효간홍습처(曉看紅濕處) 경심(鏡心) (設色紙本, 67×33cm)
▲ 현대 중국화가 오관남(吳冠南)의 <효간홍습처(曉看紅濕處)> 경심(鏡心) (設色紙本, 67×33cm)

 

好雨知時節 當春乃發生

隨風潛入夜 潤物細無聲

野徑雲俱黑 江船火獨明

曉看紅濕處 花重錦官城

(호우지시절 당춘내발생

수풍잠입야 윤물세무성

야경운구흑 강선화독명

효간홍습처 화중금관성)

 

좋은 비는 내릴 시절을 아나니

봄이 되면 내려 만물을 소생케 하네

비는 바람 타고 살며시 밤에 내려

만상을 적시거늘 가늘어 소리도 없네

들녘 길은 낮은 구름과 함께 어두워지고

강 위의 고기잡이 배 불만 홀로 밝구나

새벽에 일어나 붉게 젖은 곳을 보니

금관성의 꽃들도 비에 젖어 만발하였으리

 

두보(杜甫/), <춘야희우(春夜喜雨)>

 

▲ 근현대 중국화가 관송방(關松房)의 好雨知時節 (1982年作, 設色紙本, 70×47cm)
▲ 근현대 중국화가 관송방(關松房)의 <好雨知時節> (1982年作, 設色紙本, 70×47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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