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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직원들 "도저히 부끄러워서 회사 못 다니겠다"
KBS직원들 "도저히 부끄러워서 회사 못 다니겠다"
  • 프리덤뉴스
  • 승인 201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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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공영노조, 양승동 후보자는 깨끗하게 물러나라

도저히 부끄러워서 회사 못 다니겠다.”

지난달 30일 열린 양승동 KBS사장 후보자의 청문회를 지켜본 사원들의 생각이라고 KBS공영노조(위원장 성창경)가 2일 밝혔다.

KBS공영노조(위원장 성창경)2일 발표한 성명에서 변명과 궤변, 그리고 또 거짓말, 양승동 후보자의 행태였다너무나도 치졸하고 비겁했다, 이를 지켜본 사원들은 얼굴이 화끈거려 국회 TV를 볼 수 없었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공영노조는 양승동 후보자가 세월호 사고 당일 부산의 한 노래방에 간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다가 결제내역 문건을 야당 국회의원이 제시하자 자신의 법인카드가 맞는다고 시인했다그런데 가지는 않았다고 한다. 이 무슨 궤변인가고 힐난했다.

공영노조는 또 직원은 법인카드 내역을 볼 수 없다고 하다가 다시 3개월 것만 볼 수 있다고 했다, 이것 또한 거짓말이었다사실로 드러나면 어떤 처벌을 받을 것이냐는 의원의 질의에 직원이 책임질 것이라고 떠넘기기까지 했다고 개탄했다.

공영노조는 SNS 상에 올라온 직원의 글을 소개하면서 몇 개만 발췌했지만 끝도 없이 비난들이 이어지고 있다. 일일이 소개하기 부끄러울 뿐이라고 질타했다.

공영노조는 양승동 후보는 더 이상 KBS직원들을 욕보이지 말고 물러나라,” “직원들을 모욕하지 말고 깨끗이 사퇴하라”고 일갈했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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