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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계리 核실험장 폐쇄, 韓·美에 공개하겠다"
"풍계리 核실험장 폐쇄, 韓·美에 공개하겠다"
  • 프리덤뉴스
  • 승인 2018.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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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우리보다 30분 늦은 평양 표준시도 포기"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7일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에서 함북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5월중 폐쇄하고, 이를 한국과 미국의 전문가와 언론인들을 초청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 수석비서관이 29일 말했다.

윤 수석은 이날 남북정상회담 추가 브리핑에서 김정은이 풍계리 핵시험장이 기존 실험시설보다 더 큰 2개의 갱도가 더 있고 이는 아주 건재하다면서 그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윤 수석에 따르면, 김정은은 서울 표준시보다 30분 늦은 평양 표준시를 서울 표준시에 맞추겠다는 뜻도 밝혔다.

김정은은 이건 같은 표준시를 쓰던 우리 측이 바꾼 것이니 우리가 원래대로 돌아가겠다. 이를 대외적으로 발표해도 좋다고 말했다.

북한은 광복 70주년을 맞은 201515일부터 표준시를 종전보다 30분 늦은 '평양시'로 변경해 사용해 왔다. "일본 제국주의자들이 조선의 표준시간을 빼앗았다"는 것이 표준시 변경의 이유였다.

김정은 또 조선전쟁(6·25동란)의 아픈 역사는 되풀이하지 않겠다. 한 민족이 한 강토에서 다시는 피 흘리는 일이 없어야 한다결고 무력사용은 없을 것임을 확언한다고 말했다고 윤 수석은 덧붙였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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