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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자동차 사고 '치사율' 신차의 2배
오래된 자동차 사고 '치사율' 신차의 2배
  • 프리덤뉴스
  • 승인 2018.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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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연식에 따라 자동차 충돌 사고 시 탑승자의 치사율에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따르면 18년 이상 된 고령차의 교통사고 치사율은 5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3년 이내의 신차는 절반 수준인 27%로 낮아졌다. 노후차의 치사율이 최근 신차와 비교해 2배가량 높다는 것이다. 이는 NHTSA가 2012년에서 2016년 사이에 30일 이내에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다.

 

치사율은 차량 연식에 따라 비례했다. 1984년 이전 등록 차량의 치사율은 사고가 났을 때 55%에 달했고 1885년에서 1992년 사이 등록된 차량은 53%, 1993~1997년은 46%, 1998~2002년은 42%, 2003~2007년은 36%, 2008~2012년은 31%, 2013년 이후는 절반 수준인 26%로 낮아졌다.

NHTSA는 "충돌 안전에 대한 기준이 크게 강화되면서 안전 기술을 개발하는데 제조사가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차량 안전성이 높아진 결과"라며 "신차에는 충돌 사고를 예방하고 자동차 스스로 개입하는 능동형 첨단 기술이 적용돼 사고와 치사율을 낮췄다"라고 말했다.

또 "자동차를 살 때는 개인의 생활 습관과 예산, 운행 구간 등에 맞춰 안전 조건을 충족시켜 주는 모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NHTSA는 구매자들이 이를 참고할 수 있도록 최근 일반화되고 있는 첨단 운전보조시스템 쇼핑 가이드도 소개했다.

가이드에는 전방 및 후방 충돌 경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이탈 경고 및 유지, 오토 하이빔, 후측방 모니터 등 다양한 운전 보조 및 안전 사양이 어떤 기능을 하고 역할을 하는지를 자세하게 소개한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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