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규 서울대학교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10일 원자력발전소(원전) 1기 수출로 약 20조 원의 경제적 효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원전 수출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주 교수는 이날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실이 주최한 `원전수출 생태계 조성방안 정책세미나` 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주 교수는 원전 1기(ART 1400 기준)를 건설하는데 50억 달러의 외화수입을 올릴 수 있다면서 이는 중형차 25만대, 유조선 45척 수출 효익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주 교수는 원전 1기 수출로 10조70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볼 수 있으며, 여기에 3조8000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고 역설했다.
그는 또 원전 1기 수출로 4만7000명이 일자리를 얻게 된다며 원전수출이 고용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마른미래당의 박주선 유승민 공동대표, 김동철 원내대표, 장병완 국회 상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이 축사를 했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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