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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택시기사 고충-불교 환경개선에 뭉쿨함
김문수, 택시기사 고충-불교 환경개선에 뭉쿨함
  • 프리덤뉴스
  • 승인 2018.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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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김문수 캠프)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도봉택시운전자회에서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김문수 캠프)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 도봉택시운전자회에서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듣고 있다.

김문수 자유한국당 서울시장 후보는 오늘(23일) 쌍문역에서 피켓인사를 시작으로 현장과 언론사와의 인터뷰 등을 소화하면서 바쁜 일정을 보냈다.

오전에는 도봉개인택시운전사회 간담회에 참가해 "한 식구라는 생각이 들어 편안한 마음으로 왔다"며 인사를 건넸다.

김 후보는 "택시업계가 기본요금인상, 안심쉼터확충, 택시고급화 등 여러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 해결책을 함께 논의해 보자"며 말문을 열자 "택시 정류장이 부족해 잠시라도 차 세울 때가 없다. 자전거 전용도로 때문에 손님을 내리고 태울 때 너무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택시 기본료를 인상하겠다고 박원순 시장이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아직까지 그대로라 최저임금에도 못 미치는 현실이다. 택시도 대중교통으로 편입해달라. 카드수수료도 소상공인 수준으로 인하해 달라" "120 다산콜은 신고자  위주로 되어 있어 운전자가 곤란을 겪을 때가 많아 개선이 필요하다" 등 요구사항이 쏟아졌다.

이에 김 후보는 "여러분들의 고충을 누구보다 잘 아는만큼 심도있게 검토하겠다"며 우선 "나도 택시운전을 해봐서 알지만, 특히 4대문안 택시운전자 안전쉼터가 부족해 소변을 해결 못해 어려움이 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쉼터 공간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또 "기본료 인상에 공감하는 데, 업계의 목소리가 일치돼야 가능하다. 카드수수료 인하 문제도 업계의 열악한 현실을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며 두가지 제안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120다산콜의 문제점도 시장이 되면 즉시 개선해 운전자들의 피해가 없도록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곧바로 이어진 불교신문연합회 기자 간담회에서 김문수 후보는 " 시장이 되면 종무과를 만들어 불교 등 각 종교와 협조, 협력을 통해 문화의 한 부분인 종교 문화재를 보존하고 도서발간 등을 돕겠다" 며 "특히 불교 사찰은 시민들에게 개방되어 있는데 주차장, 진입도로, 화장실 등이 열악하다" 면서 사찰 인근의 환경조성에도 관심을 보였다.

정감어린 분위기 속에 열린 간담회는 불교 관련 언론사들이 대부분 참가한 가운데  김 후보와 경기도지사 시절 불교 문화재 발굴 등, 불교 활성화에 노력한 성과 등을 얘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후보는 "전통 사찰은 문화의 일 부분이다. 시장이 되면 서울시에 있는 사찰들을 더욱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 할 수 있도록 환경개선 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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