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원전수출포럼과 원자력정책연대는 19일 월성1호기 조기폐쇄와 신규원전4기 백지화 결정을 전면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포럼과 연대는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지난 15일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이사회를 비밀스럽게 소집해 월성1호기 조기폐쇄와 천지·대진 신규 원전4기의 사업 종결을 결정했다”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포럼과 연대는 한수원 이사회의 이 같은 결정은 “대한민국 원자력 산업을 고사시키는 부당한 결정”이라면서 “국가 경제에 크게 공헌할 수 있는 원자력산업을 고사시키는 것은 나라다운 나라에서 결코 해야 할 일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포럼과 연대는 이어 “신규원전 사업종결 결정은 원전 수출사업 포기를 선언하는 것임이 자명하다”고 지적하고 “그렇다면 그동안 원전수출을 적극 추진하겠다던 약속은 국민을 기만한 것과 다름없다”고 힐난했다.
포럼과 연대는 또 “앞으로의 원전정책은 국회와 업계, 학계 전문가들과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서 합의를 바탕으로 추진할 것 역시 재차 촉구한다”면서 이번 한수원 이사회에 참여한 이사진에 대해서는 “개별적 업무상 배임에 대한 형사고소를 진행하여 끝까지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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