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07 22:52 (일)
[名言名句] 丈夫盖棺事始定(장부개관사시정)
[名言名句] 丈夫盖棺事始定(장부개관사시정)
  • 프리덤뉴스
  • 승인 2018.06.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근현대 중국화가 장조화(蔣兆和)의 두보상(杜甫像) (水墨紙本, 68×49cm)
▲ 근현대 중국화가 장조화(蔣兆和)의 <두보상(杜甫像)> (水墨紙本, 68×49cm)

 

君不見道邊廢棄池  군불견도변폐기지

君不見前者摧折桐  군불견전자최절동

百年死樹中琴瑟  백년사수중금슬

一斛舊水藏蛟龍  일곡구수장교룡

丈夫盖棺事始定  장부개관사시정

君今幸未成老翁  군금행미성로옹

何恨憔悴在山中  하한초췌재산중

深山窮谷不可處  심산궁곡불가처

霹靂魍魎兼狂風  벽력망량겸광풍

 

그대는 보지 못 하였는가 길가의 버려진 못을

그대는 보지 못 하였는가 앞서 꺾인 오동나무를

백 년 뒤 죽은 나무에서 거문고가 나오고

한 섬 옛 물이 교룡을 숨기네

장부는 관을 덮어야 일이 비로소 결정되는데

그대는 다행히 아직 늙지 않았구나

어찌하여 초췌하게 산 속에서 한탄만 하는가

깊은 산 외진 골짜기는 살 곳이 못되고

벼락과 도깨비에 미친바람까지 몰아치거늘

 

 두보(杜甫/), <군불견간소혜(君不見簡蘇傒)>

 

- 이 시는 杜甫가 사천(四川)성에서 가난하게 살고 있을 때 그곳에서 실의의 나날을 보내던 친구의 아들 소혜(蘇傒)를 격려하기 위해서 편지 형식으로 쓴 것이라 한다.

 

▲ 장조화(蔣兆和)의 杜甫像 (水墨紙本, 51x102)
▲ 장조화(蔣兆和)의 <杜甫像> (水墨紙本, 51x102)
▲ 장조화(蔣兆和)의 杜甫像 (水墨紙本, 99×66cm)
▲ 장조화(蔣兆和)의 <杜甫像> (水墨紙本, 99×66c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