終日看山不厭山 종일간산불염산
買山終待老山間 매산종대노산간
山花落盡山長在 산화낙진산장재
山水空流山自閑 산수공류산자한
종일토록 산을 봐도 산이 싫지 않으니
아예 산을 사서 산에서 늙어갈까
산꽃 다 진다해도 산은 그냥 그 모습
계곡물 마냥 흘러가도 산은 한가롭기만
◆ 왕안석(王安石/北宋), <유종산(遊鍾山)>
- 鍾山은 강소(江蘇)성 남경(南京) 동북쪽에 있는 자금산(紫金山).
삼국시대 오(吳)나라 손권(孫權)이 조부(孫鍾)를 피휘(避諱)해 장산(蔣山)으로 개명했다. 송나라 때 다시 鍾山으로 고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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