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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전기차 1만대 돌파 - 내연기관車 '감소세'
올 상반기 전기차 1만대 돌파 - 내연기관車 '감소세'
  • 프리덤뉴스
  • 승인 201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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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전기차 니로 EV.
기아자동차의 전기차 니로 EV.

 

올 상반기(1~6월) 신규 등록된 전기차 수가 1만1847대를 기록했다.

반기 기준 국내 전기차 등록이 1만대를 돌파한 것은 처음으로 올해 첫 '전기차 2만대 시대'를 열지 주목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가 발표한 '2018년 상반기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국내에서 전기차는 1만1847대 신규 등록 돼 전년 동기 대비 134.8% 증가했다.

체 자동차 등록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상반기(0.5%), 지난해 연간(0.8%) 비율을 훌쩍 넘어 1.3%를 기록했다.

이는 전기차 신차(현대차 코나 EV 등) 출시는 물론 정부 구매보조금 규모가 지난해 1만4000대에서 올해 2만대 플러스 알파(추경)로 늘어난 덕분으로 풀이된다.

개별소비세 감면 한도가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확대된 것도 전기차 증가세를 이끌었다고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설명했다.

전기차 이외에도 하이브리드차와 수소연료전지차 등 다른 친환경차들도 성장세가 뚜렷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은 국산, 수입 모두 세단 모델이 판매증가를 견인하며 4만244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

하이브리드 차량이 국내 전체 자동차 신규 등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6%에 이르렀다.

수소연료전지차(수소차)는 현대자동차의 '넥쏘' 173대 등 총 190대가 신규 등록되며 전년 동기 대비 216.7%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휘발유와 경유, 액화석유가스(LPG) 등 기존 내연기관 차량들은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신규 등록이 감소했다.

휘발유차는 세단형 승용차의 감소 속에 38만6964대(점유율 41.6%) 등록되며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고, 경유차는 다목적차와 수입경유차 증가에도 불구하고 버스, 트럭 등 상용차가 감소하며 42만329대(점유율 45.2%)로 4.4% 하락했다.

상반기 국내 자동차 총 신규등록 대수는 92만9390대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3.1% 감소했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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