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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사건은 단순한 여론·댓글 조작 아닌 국정농단”
“드루킹사건은 단순한 여론·댓글 조작 아닌 국정농단”
  • 프리덤뉴스
  • 승인 2018.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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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인 박한명(미디어비평가)씨는 16일 좌파언론이 드루킹사건을 의도적으로 왜곡, 축소하고 있다며 이 사건을 다루는 좌파언론의 이중성을 맹렬히 성토했다.

박한명 이날 미디어연대가 주최한 `드로킹사건, 여론형성 왜곡 전모를 밝힌다` 제하의 토론회에서 좌파언론의 보도태도는 너무나 이중적이라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의 비선실세가 국정을 농단했다며 엄청난 양의 이성 잃은 허위, 왜곡보도를 쏟아냈던 최순실 특검 정국을 떠올리면 할 말이 없는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박씨는 최순실 사태 때는 이렇게 기를 쓰고 의혹을 파헤치던 공영방송 간판 시사프로그램들은 현재까지 드루킹 사건엔 침묵 중이라고 말하고 과거 이명박정부나 박근혜정부 때 그토록 공정보도, 정의를 부르짖던 태도로 봐선 드루킹 사건도 의지가 있었다면 벌써 몇 개의 기획 아이템이 나왔어야 했다고 비판했다.

박씨는 드루킹 사건은 현재까지 드러난 사실관계만 따져도 단순한 댓글조작, 여론조작 사건으로 보기 어렵다면서 언론이 지칭하는 드루킹 게이트나,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보다는 국정농단 사건으로 부르는 것이 보다 본질에 가까운 호칭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국정농단이라는 최순실 사건보다 더 명확한 증거와 정황들이 쏟아진 마당에 언론은 더 이상 축소나 외면으로 은폐해선 안 된다면서 적어도 최순실 국정농단 보도를 자랑스러워하는 언론이라면 최소한 균형감각만이라도 찾아야 한다고 촉구했다./프리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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