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07 22:52 (일)
현대차 i30 N 유럽서 인기 폭발 '없어서 못 판다'
현대차 i30 N 유럽서 인기 폭발 '없어서 못 판다'
  • 프리덤뉴스
  • 승인 2018.08.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7월 유럽전용모델로 첫 선을 보인 현대자동차 고성능 브랜드 'N'의 첫 번째 양산차 'i30 N'이 현지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i30 N의 공급 물량은 폭증하는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미국 자동차 전문 오토에볼루션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본격적인 유럽 현지 판매에 들어간 현대차 i30 N은 지난 6월 이미 올해 전체 판매 목표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 i30 N은 올 상반기 영국와 아일랜드를 제외한 유럽지역에서만 약 3000여대의 차량이 판매되고 현재는 당장 주문을 하더라도 올해 안에 차량을 인도 받을 수 없을 만큼 공급이 폭증하는 수요를 따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30 N의 인기는 앞서 지난해 8월 실제 판매를 앞두고 독일에서 실시된 첫 사전계약에서 이틀 만에 '완판' 신화를 이뤄내며 예견돼 왔다. 100대 한정으로 실시된 이날의 사전계약은 보증금 1000유로(약 135만원)로 i30 N의 첫 번째 고객이 될 수 있었다. 

i30 N 초도 물량에는 19인치 알로이 휠, 대용량 브레이크, 가변 배기 밸브 시스템,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E-LSD) 등으로 이뤄진 고성능 패키지가 기본 장착됐으며 100대에는 각각의 차량에 고유의 라벨과 팬 패키지가 제공됐다.

앞서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 현대차 시험고성능차담당 사장은 "'i30 N'은 고객에게 온건히 운전의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목표로 개발된 차량"이라며 "고성능 'N' 모델은 차량 성능을 나타내는 수치(RPM.엔진 회전수)보다는 고객의 가슴(BPM.심장 박동수)을 뛰게 하는 짜릿한 주행 경험을 선사함으로써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고 현대차의 브랜드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현대차는 고성능 'N'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될 세 번째 모델 'i30 Fastback N(i30 패스트백 N)'이 오는 10월 4일부터 14일까지 파리 포르테 베르사유 전시회장에서 개최될 '2018 파리 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i30 Fastback N은 i30 N 해치백과 국내 및 미국 전용으로 선보인 벨로스터 N에 이어 현대차 N 라인업에 추가되는 세 번째 고성능 차량이다.

신차는 앞서 선보인 형제 차량들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 터보차저가 적용된 2.0리터 엔진은 각각 247마력과 271마력의 2가지 버전으로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프리덤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